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낙농가들이 주요 관심을 가지고 추진해야 할 4월의 젖소 사양관리 요령을 제시했다.황사가 유입되는 계절이므로 가축방역에 신경을 써야할 시기이다.3월부터 5월까지는 구제역 특별방역기간으로 정기적인 소독과 목장 출입자 및 차량에 대한 방역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마을 단위로 공동방역 계획을 수립․점검해 매주 일정한 날짜를 정하여 이웃과 공동으로 소독을 실시한다. 기온상승과 일조량의 증가로 인하여 발정과 수태 및 분만이 많이 이루어지는 번식계절이다. 통계적으로 4~5월경에 발정이 제일 많고 수태율이 높은 시기이므로 번식에 유의하고 기록부에 번식 상황을 꼭 기록해야 한다.또한 우사 특히 분만실의 청소와 소독을 실시하고 개체를 청결히 유지하도록 해 주고, 분만실은 깨끗한 깔짚을 깔아주어 생산된 송아지와 분만한 어미 소가 편안하고 쾌적한 분위기 속에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한다. 태어난 송아지는 생후 1~2주 사이에 전기 제각기나 약품을 사용하여 제각을 실시한다. 산유량 증대에만 초점을 맞춘 사양관리 보다는 적정 산유량과 번식에 초점을 맞춘 적정 영양관리가 더 중요하다.유대가격을 결정짓는 요인 중 체세포 등급에 따른 가격차이는 리터당
종계 생산성 저하 등 닭고기 공급이 감소될 것으로 보여 4월 육계가격이 1,800~2,000원선이 전망되고 있다.농촌경제연구원 4월 축산관측에 따르면 2009년 2월 종계 산란율은 2008년 평균보다 4.0%p 하락, 3월 병아리 발생률은 전년 동월대비 1.1%p 하락하는 등 종계 생산성 저하 현상이 여전한 것으로 전망했다. 종계 생산성 저하로 3월 병아리 생산수수는 전년 동월보다 3.7% 감소한 4,575만 수로 추정되며 병아리 생산수수 감소로 4월 육계 사육수수도 3.8% 감소한 6,619만 수 전망했다. 4월 도계수수는 전년 동월보다 4.4% 감소한 4,863만수로 전망되며 비축물량도 감소 환율 상승으로 4월 수입량은 전년보다 크게 감소한 3천 톤(약 390만 수)으로 추정했다. 또한 4월은 야유회 등 행락철 수요 증가로 3월보다 닭고기 소비가 증가하는 시기에 대비 공급 감소로 4월 육계 가격은 전년 동월에 비해 38~53% 크게 상승한 생체 kg당 1,800∼2,000원으로 전망됐다.그러나 종계 환우 계군이 계속 종란 생산에 가담할 경우 육계 가격 강세는 지속되기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 농어업을 선진화하고 농어업계의 대통합을 이끌어내기 위한 농어업선진화위원회가 23일에 출범한다.농수산물 시장개방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위기를 기회로 삼아 농어업과 농어촌이 국가경제에 기여하는 성장동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각계각층에서 위원회에 참여키로 했다.위원회는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과 정재돈 국민농업포럼대표를 공동위원장으로 하고 농어업인 대표, 학계, 언론 및 정부관계자 등 60여명으로 구성된다.위원회는 농어업 경쟁력 강화와 농어촌 삶의 질 향상을 포함한 농어업 선진화 방안에 대해 국민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농어업계의 대합의를 도출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2008.5.29일 농림수산식품부에서는 쇠고기 · 돼지고기에 대하여 FTA 및 미국산 쇠고기 수입 등 대외개방에 대비하고 국제 경쟁력 제고를 위한 품질고급화 촉진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위생 · 안전관리 및 축산업 발전대책」에 품질고급화장려금 지원사업을 포함시켜 발표하면서 ‘09년도에 신규사업으로 도입하게 되었습니다. 본 사업은 고급육 생산농가 및 법인에게 장려금을 지급하여 수소의 거세 유도, 돼지고기의 육질평가를 통한 고품질 돈육 생산 유도로 농가소득 증대 및 고급육 생산기반 확충을 목적으로 두고 있습니다.이에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하여 궁금해 하시는 내용은 다음과 같이 게재하여 생산농가, 법인 및 이해관계자에게 지면을 통하여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2009년 농림수산사업시행지침에 의거하여 신규사업으로 추진중인 품질고급화장려금지원 사업의 기간?사업기간은 2009.1.1~12.31까지 등급판정 받은 소·돼지도체에 대하여 적용됩니다.다만, 돼지 품질고급화장려금지원 사업의 ’09년 1/4(1~3월)분기의 사업대상자 선정은 전분기 ‘08년 4/4(10~12월)분기 돈열항체 양성율 검사결과를 토대로 선정됩니다.품질고급화장려금지원 사업에 적합한 대상자? 한우와
지난 3.10일 론 커크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 지명자의 청문회시 막스 보커스 미 상원 재무위원장이 한미 FTA 비준을 미국산 쇠고기 연령 제한 철폐와 연계하겠다는 뜻을 내비쳐 파장이 일고 있다. 이와 관련 우리 외교부와 농식품부는 미국 정부의 공식적인 입장이 아니며 미산 쇠고기 문제는 국내 소비자들의 신뢰가 우선 전제되어야 한다고 진화(鎭火)에 나섰지만 왠지 뒤끝이 개운치 않다. 공교롭게 몇 일 지나, 론 커크 신임 지명자가 지난 3.12일 의회에 제출한 답변서에서 현재로선 30개월미만 쇠고기가 잘 팔리고 있지만, 국제기준에 따라 모든 쇠고기가 수입되도록 농무부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혀, 미국발 미산 쇠고기 추가 협상론은 결코 기우(杞憂)가 아님을 경고하고 있다. 벌써부터 여권에서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미산 쇠고기 문제에 대해 한미 FTA와 별도라는 전제하에 30개월 이상도 국제적 기준에 따라 양국이 합의한다면 문제될 게 없다는 반응까지 보이고 있다. 한미 FTA 조기 비준을 위해서는 정치적으로 미산 쇠고기 연령제한 철폐도 상관없다는 속내를 털어 놓은 것이다. 이른바 한미 FTA협상 이전에 4대 선결조건이 제기 될 때와 판박이다. 우리 축산농민들이
참 걱정이 앞선다. 현재 축산농가들은 FTA에다 사료값 폭등, 경제불황까지 겹쳐 삼중고의 위기를 맞고 있다. 21세기 국내 축산업이 일정규모 이상의 안정적인 생산기반 유지를 위해서는 해결해야 할 수많은 과제들과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정책방향이 모색되어야 하는 것은 당연지사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한국축산을 위한 대책은커녕 거꾸로 가고 있다는 느낌을 우리 축산농민들은 받고있다. 요 며칠 뉴질랜드 순방중에 나온 대통령의 말 때문에 더욱 어수선하다. 농림장관의 넥타이,양복 타령은 차치하고, 뉴질랜드를 방문해 농업 개혁을 화두로 던졌다. 보조금 제도 전면개편 문제도 나왔다. 개혁은 좋다. 그러나 우리나라와 뉴질랜드를 단순 비교하며 농업 개혁을 하겠다는 것은 무엔가 앞뒤가 뒤바뀐 형국이다. 먼저 농업선진국들이 현재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귀 기울였는지부터 바라보아야 순서일게다. 지난해 새정부 출범이후 일련의 대책들을 살펴봐도 축산업 발전과는 괴리가 있어 보인다. 제일 먼저 축산국 폐지가 도마위에 올랐었다. 최근에는 ‘대국 대과’ 원칙에 따라 축산정책단 기구를 축소하는 얘기도 흘러나왔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도 정치적으로 풀어야할 문제가 있다며 무리하게 밀어
축산발전 가로막는 축산정책단 기능축소 방침을 즉각 철회하라!최근 농식품부가 대국(大局) 대과(大科) 체제로 조직을 개편하여 현행 축산정책단 5개과를 3개과로 축소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우리 축산농민들은 정부가 또다시 과거 축산국 폐지 논란의 전차를 밟는 것이 아닌지 우려와 실망감을 감출 수가 없다. 언론에 따르면, 농식품부가 행정안전부의 대국 대과 조직 개편 지침에 따라 1개국 45명이상, 1개과 15명 이상을 맞추기 위해 자원순환팀과 축산물위생팀을 없애는 대신, 자원순환과를 타과에 편입시키고 소비안전국을 신설하여 축산물위생팀이 맡고 있는 위생 및 안전업무와 동물방역팀이 맡고 있는 검역 업무를 이관시킨다는 방침이라는 것이다.축산업은 특성상 안전관리를 위해 생산단계에서부터 일관관리가 필요하며, 98년부터 보건복지부에서 축산물위생업무를 이관 받으면서 축산물 안전성이 향상되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농식품부 축산정책단이 생산단계에서부터 추진하고 있는 쇠고기추적이력제, 축산물 브랜드 인증제, HACCP 도입 등은 이를 방증한다. 또한 지속가능한 축산업 실현을 위해 경종과 축산을 연계한 자원순환농업정책의 체계적인 추진을 위한
괴산·증평축협이 25일 조합장 선거를 실시한 결과 박희수씨(50)가 조합장으로 당선됐다. 괴산군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실시된 괴산·증평축협 조합장 선거에서 전체 유효투표수 1347표(선거인수 1797명) 가운데 전 조합장인 박희수 후보가 60.0%인 807표를 획득해 540표(40.0%)를 얻는 데 그친 현 조합장 정헌 후보를 누르고 차기 조합장에 선출됐다. 박 당선자는 문광면 문법리 출신으로 충주공전을 졸업하고 충북축산단체협의회장을 역임했다.또 이날 청천농협 조합장 선거에서는 전체 유효투표수 1350표(선거인수 1639명) 가운데 현 조합장인 김인태 후보가 707표(52.4%)를 얻어 643표(47.6%)의 안태기 후보를 64표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김 당선자는 청천면 삼락리 출생으로 백봉초를 졸업했고 청천농협 부설 장학회장을 지냈다. 이날 투표율은 괴산.증평축협조합장 선거 75.0%, 청천농협조합장 선거 82.4%였다.
엎친 데 덮친 격이다. 지난 2.10일 기획재정부가 입법예고를 통해 사료제조업에 대한 의제매입세액 공제제도를 폐지한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이유인즉슨 사료제조업이 매수하는 수입원료들이 이미 수출국에서 면세가 적용되어 과다한 보조금 지급에 해당된다는 것이다. 지난해 12월 5일 국회 재정위원회 조세소위에서 논의될 때만해도 영세한 개인사업자의 세부담 완화를 위해 음식점업에 대한 의제매입세액 공제율을 상향하겠다고 결정되었는데, 정작 기획재정부 시행규칙 개정령안 입법예고에서는 전혀 언급된 바 없는 법인사업자를 일괄 지원대상에서 제외시키겠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이다. 줄어든 세수를 엉뚱하게도 축산농가의 주머니에서 충당하겠다는 것이다. 부가가치세법에서 규정한 의제매입세액 공제제도는 제조업을 영위하는 사업자가 부가기치세 면제로 공급받는 농·축·수·․임산물을 원재료로 하여 제조 또는 가공한 재화일 경우 면세농산물 등의 구입가격에 일정한 공제율(105분의 5 또는 103분의 3)에 상당하는 금액을 매입세액에서 공제해 주는 제도로서 농어민 지원과 물가 안정을 위해 1976년에 도입된 이후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다. 특히 사료제조업에 대한 의제매입세액 공제는 사료비 경감을
농협개혁 법안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지난 2.3일 정부는 국무회의를 통해 농협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제 국회 논의절차만을 남겨 놓은 상황이다. 금번 개정안은 그동안 각종 비리로 얼룩진 농협중앙회를 개혁하자는 강력한 의지가 담겨있어 약법(藥法)임이 분명하다. 그러나 개정내용 중 축산업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훼손하는 축산경제대표이사 선출 특례조항 폐지를 담고 있어, 원안대로 고수 시 우리 축산농민들에게는 악법(惡法)이 될 소지가 다분하다. ‘99년 농축협 통합당시, 중앙회가 축산업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보장하기 위해 특례조항을 두어 축산경제대표이사를 축협조합장대표자회의에서 선출토록 하는 현행 농협법으로 개정되었다. 이는 바로 농협법 제 132조 4항에서도 규정한 바와 같이 축산경제사업의 자율성과 전문성을 이행하기 위한 첫 단추인 것이다. 또한 금번 개정안 취지에서 보더라도 축산경제대표이사의 현행 선출방식은 농협 지배구조의 폐단인 중앙회장의 자의적인 인사개입을 사전 차단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통합정신을 간과한 채 획일적인 잣대로 특례조항이 폐지된다면, 그 다음은 농업경제・축산경제 통폐합이 정해진 수순 아닌가! 축산소외는 더 이상은 안 된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