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 낙농·유업 상생협력 외치면서 왜 낙농가 들쑤시기인가!1. 안그래도 낙농가의 목장 경영여건이 악화되어 원유가 현실화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유업계를 대표한다는 유가공협회 임원인 전무가 낙농가들을 자극하는 발언을 서슴없이 해대다니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다. 낙농진흥회 월간 낙농 5월호 인터뷰를 통해 드러난 그의 발언을 살펴보면 과연 낙농유업의 상생을 위한 고민이나 해봤는지 의심스럽다.2. 그의 발언은 유업계를 대표하는 발언이기도해 더욱 큰 분노와 우려를 보내지 않을 수 없다. 인터뷰 내용을 살펴보면 현 낙농상황의 여러 문제가 마치 낙농가들로부터 기인한 것 인양 진단하고 있다. 감당할 수 없는 사료값 폭등으로 인해 원유가 현실화 문제는 이제 낙농가의 우유 재생산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사안임에도 이에 대해서는 애써 외면하면서 말이다. 3. 낙농가 없는 유업체는 존재할 수 없다. 낙농생산기반 붕괴가 가속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함께 고민해도 모자랄 판에 유업체 스스로도 인정하고 있는 끼워팔기 행태를 내 탓이 아닌 네 탓으로 돌리는 발언도 놀라운 뿐더러, ‘원유잉여 사태가 계속되면 원유수거를 중단해 버리는 일까지 벌어질 수 있다’며 농가를 상대로 한 협박
우리나라 축산업은 건국이래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다. 그칠 줄 모르는 사료값 폭등과 FTA 파고 속에서 검역주권을 포기한 미국산 광우병 파동과 허술한 방역대책으로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AI 확산문제는 좀처럼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는다. 이렇게 가다가는 국내 축산물 전반의 소비위축 사태로까지 이어져 우리 축산업의 근간 자체가 붕괴될 수 있는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으로 치닫을 수 있음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내 축산업 발전을 위한 대책 또한 오리무중이다. 현재 국회 계류중인 도축세 폐지와 축발기금의 안정적 확보를 위한 지방세법 개정을 비롯해 도축장의 구조조정을 위한 특별법, 농축산물 유통질서 확립을 위한 농산물품질관리법 개정 문제, 축산 기반시설부담금 소급 적용문제들은 국내 축산인프라 구축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법안들이다. 이는 물론 우리 축산업 발전을 위한 최소한의 선결과제다. 최근 정부나 국회에서 축산업 발전대책 마련을 위한 논의는 무성하나 어느 것 하나 속시원히 해결되었다는 소리를 들어보지 못했다. 이러고도 과연 민생현안을 챙기고 있다고 말할 수 있는지 의문이다. 이렇게 중요한 현안마저 도외시된 채 또 다시 다음 국회로
안녕하십니까?양계협회장 이준동입니다.우선 16일 AI관련 질병관리본부 규탄대회에 참석한 회원 및 가금관련인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번 집회는 당초 참가 예상인원을 훨씬 초과한 900여명이 참가하면서 우리 양계업계의 결집된 힘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시위도중 집회에 참가했던 김양석(육계 사육농가, 55세) 씨가 분을 못참아 음독자살을 기도할 정도로 우리 양계인들의 절박함이 표출되기도 하였습니다. 다행히 응급실에 곧바로 후송되면서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밝혀져 다행입니다만 우리 양계인을 대신해 희생을 자초했던 김양석 씨에게 정말 송구스러움을 감출 수 없으며 하루빨리 회복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하겠습니다. 이번 집회를 통해 우리는 질병관리본부로부터 공식적인 사과를 이끌어 냈으며, 가금산물의 안전성과 AI와 인체감염은 무관하다는 내용을 언론을 통해 지속적으로 홍보키로 다짐을 받았습니다. 앞으로는 더 이상 가상시나리오 등을 발표해 국민은 물론 양계인들에게 공포감과 피해를 주는 행위를 하지 못하도록 철저히 대응해 나가겠습니다. 아직 AI가 종식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집회와 동시에 정부에서는 국내에 발생한 AI가 인체감염이 없는
지금의 양돈산업…‘위기’가 곧 ‘기회’ 최근 양돈업의 현황은 밖으로 한미, 한EU와의 FTA와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재개, 사료 곡물가격 상승, 돈육 수입량 증가와 안으로 분뇨처리문제, 만성소모성 질환에 의한 높은 폐사율, 인력문제로 인하여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2003년 미국의 광우병 발생으로 인한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중단으로 인해 얻은 반사이익이 이제는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재개와 국제 곡물가격 상승으로 인해 생산비는 증가되고 돼지가격은 떨어지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또한 분뇨의 해양배출이 2012년부터는 전면 중단되게 되어있어 농가의 어려움은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지난 역사를 되돌아 보면 위기는 항상 존재하고 있었다. 위기는 어려움이기도 했지만 곧 기회이기도 했다. 지금의 어려움도 우리가 어떻게 대처해 나가느냐에 따라 위기도 기회도 될 수 있다.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1. 생산성, 국제적인 수준으로 향상하자. 이제는 모든 업종이 국제 경쟁력이 있으면 생존이 가능하고 경쟁력이 없으면 도태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였다. 여기서 축산도 제외일 수 는 없다.돌아보면 위기는 곧 생존을 위한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금년도의 화두는 FTA 체결과 고곡물가 및 고유가에 따른 지속적인 사료비의 대폭 인상과 미산 쇠고기의 수입 재개였다. 그 결과 “저돈가 – 저생산성 – 고비용” 하에서 채산성이 악화되어 대부분의 양돈장들이 경영악화로 몸살을 앓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본고를 통하여 장차 전개될 개방화 시대의 구체적인 대안을 양돈산업을 중심으로 제시하고자 한다.1. 사육동향과 생산성우리나라에서 본격적인 양돈업이 시작된 지 이미 30여년이 흘렀고 그동안 양성된 양돈인과 관련업계 인력이 적지 않음은 주지의 사실인데도 의 한국양돈 현황에서 보듯이, “극심한 저생산성”은 지속되고 있다. 금년도 평균 상시총두수가 전년대비 3.6%와 증가했는데 도축두수는 5.4%가 증가한 1,370만두 수준에 이르러 MSY는 작년 보다 0.6두 증가한 14.6두로 전망된다. 이는 지난 2004년도부터 시작되어 3년간 지속된 생산성의 끝없는 하락 국면에서 다소나마 반등세를 보였다는데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양돈농가수는 작년 12월 11,309호에서 금년 말에는 13%가 감소한 9,880호로 추산되며, 연평균 사육호수는 작년보다 1,000호 가까이 감소한 10,300 여호로 전망되며, 저
축산업계 최초 인터넷신문인 ‘라이브뉴스’가 1주년을 맞았다. 라이브뉴스는 지난 1년동안 축산업과 동고동락(同苦同樂)하며 축산인들과 함께 수많은 우여곡절을 함께 겪으며 헤쳐왔다. 하지만 여전히 우리 축산업은 한미 FTA, 한EU FTA 등으로 인해 생계까지 위협을 받고 있으니 안타까울 따름이다.그러나 ‘위기는 곧 기회’라고 누가 말하지 않았던가. 살을 에는 지금의 축산 현실속에서도 꿋꿋하게 현장에서 자신의 맡은바 역할에 최선을 다하며 사랑하는 우리가족, 우리 국민들에게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오늘도 새벽부터 일어나 여명을 밝히고 있는 수많은 축산농가가 버티고 있지 않은가.라이브뉴스 창간 1주년을 맞아 현장에서 자신에 찬 힘찬 소리를 변화하는 시대 흐름에 맞춰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는 축산인들을 만나봤다.그들이 있기에 우리 축산업의 ‘미래’가 건재할 것임을 다시 한번 느껴보는 기회로 삼아보자.
짧은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축산현장의 신속한 정보제공과 비평을 통해 명실공이 축산인의 대표 언론으로 자리매김하게 된 라이브뉴스의 창간 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한미 FTA 타결에 이은 한EU FTA을 비롯한 연이은 FTA 추진 및 예고에 따라 축산업의 명운이 위태로워져만 가고 있습니다. UR협상과 쇠고기 수입 완전개방 등의 역경을 어렵게 이겨내고 버텨왔던 우리 축산인들의 위기의식은 그 어느때 보다 커져가고 있습니다. 이를 반영하듯 우리 축산인들은 한미 FTA 저지 투쟁에 이어 한EU FTA 저지 투쟁에 앞장서고 있으며, 이는 전체 농업계의 커다란 화두를 던지고 있습니다. 우리 낙농산업 역시 UR협상 실패에 따른 유제품 시장 완전개방과 수입유제품 범람으로 인해 농가수 급감은 물론 낙농을 하겠다는 후계자들도 점차 사라지고 있습니다. 또한 우유소비 감소, 후계자 문제, 환경 문제 등 낙농을 둘러싼 여건 역시 어둡기만 합니다. 이런 어려운 문제들을 한 번에 풀어나갈 수는 없습니다. 또한 협회 힘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선대 낙농인들의 개척정신과 선진 낙농국가로의 발전이라는 국가적 철학이 있었기에 오늘의 낙농산업이 존재하고 있는 것입니다. 꿈과 이상을 실현코자 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