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새해벽두부터 반갑지 않은 소식이 전해졌다.최근 미 상무부 장관이 쇠고기 수입 문제가 해결된다면 한미 FTA비준 순서를 앞당길 수 있다고 발표해 다시 한번 미산 쇠고기로 우리나라를 압박하고 있다.이에 한우협회는 미국산 쇠고기와 연계한 한미 FTA 국회비준을 반대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그동안 한우협회는 미산 쇠고기 문제는 한미 FTA와는 별개로 논의되야 한다고 주장하며 FTA협상 반대를 외치고 생존권 사수를 위한 눈물나는 노력을 해왔다.협회는 성명서를 통해 그동안 대선 등으로 축산업이 외면을 받아왔으나 대선이 끝난 지금 총선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의 의견을 피력해 우리의 바람이 관철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성명서 전문2008년 새해 아침! 차분히 새해 계획을 준비하기도 전에 칼로스 구티에레즈 미국 상무부 장관은 수입 문제가 해결된다면 한미 FTA비준 순서를 앞당길 수 있다고 발표함으로써 미산 쇠고기 수입압박을 시작으로 총성없는 전쟁의 포문을 열었다.지난 2년여동안 우리 한우인들은 미국산 쇠고기 문제는 국민 먹거리의 안전성과 관련된 문제로 한미FTA와 별개로 논의를 주장하며 FTA협상 반대를 외치고 생존권 사수를 위해 눈물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의 2008년 무자년 새해 첫 출발은 산뜻했다.방역본부는 2일 본부 회의실에서 시무식을 통해 직원들과의 화합을 다시 한번 다짐하며 1년간 보다 활동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이날 최상호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금년에도 방역본부의 사업을 성취하기 위해서는 방역본부 개개인 모두가 사업목표에 대한 관리뿐만 아니라 자기관리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특히 축산현장에서 발로 뛰는 방역본부로 축산인들에게 필요한 방역본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바람을 전했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구랍 28일 태안지역 유출기름 제거용으로 써달라며 방제복 1,200벌을 태안군청에 기증하고 자원봉사에 참여해 깊은 시름에 잠긴 서해안지역 주민들에게 희망을 전했다.이번에 기증한 방제복은 검역원에서 가축방역활동시 사용하는 방역복으로 태안지역 유출기름 제거작업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날 기름제거방제복 기증과 함께 직원 60여명이 태안지역으로 내려가 기름띠제거 작업 2차 자원봉사에 참여했는데 이는 22일에 이어 두 번째로서, 아직도 기름띠가 많이 남아있는 태안군 원북면 황촌리 해안에 기름제거작업에 구슬땀을 흘리면서 주민들과 아픔을 함께 나누었다.
남원축협 종합판매장이 식육판매업소 제18호 HACCP 지정을 받았다.축산물HACCP기준원(원장 곽형근)은 구랍 31일 식육판매업소의 제18호 HACCP지정점에 남원축협 종합판매장을 추가로 지정했다. 이로써 남원축협 (조합장 강병무)은 구랍 31일 전국 18번째, 전북지역에서는 3번째로 식육판매업 HACCP 지정을 획득했다. 남원축협 관계자들은 소비자에게 안전한 축산물을 공급하게 되어 매우 기쁘며 작업종사자들도 새로운 시스템에 적응하게 되어 만족감도 생기게 되고, 또한 안전한 축산물을 공급한다는 자부심을 갖게 되었다고 강조했다.남원축협은 이번 식육판매업 HACCP지정을 통해 앞으로도 철저한 위생관리를 실시하고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축산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 동안 전국 돼지 기준시세로 적용되어 오던 농협서울축산물공판장 평균가격 공시가 전체 돼지고기 가격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어 폐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다.양돈협회는 28일 대전 샷또그레이스호텔에서 제7차 이사회를 개최, 농협 서울축산물공판장의 돼지 평균시세 공시방법 변경과 관련해 만장일치로 서울축공 돼지 평균가 공시를 중단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정일희 양돈협회 이사는 “서울축공은 과거 1일 3천두 이상을 도축했으나 최근에는 1천두 미만을 도축하고 있어 이를 돼지 기준시세로 적용하는 데는 문제가 있다”며 “양돈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라도 돼지도 등급별 평균가격이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이에 협회는 1월 중순 열릴 이사회에서 서울축공 돼지 평균가격이 돈가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자료를 준비해 돼지 가격공시제도가 조속히 바뀔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농협중앙회 서울축산물공판장은 지난 21일 간담회를 열고 관련 업계의 돼지 평균시세 공시방법에 관한 여러 의견을 수렴했다.이날 양돈협회를 비롯한 육가공협회, 서울축공 등은 등급별 평균가격 공시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품질기준으로 거래시 육량보다 육질을 중시하는 만큼 등급
2008년 무자년을 3일 앞두고 두 번째 개최된 양돈자조금 임시 대의원회가 대의원들의 완강한 의지만 확인한 채 폐회됐다.이번 대의원 총회는 양돈자조금 관리위원장을 선출하는 과정에서 전체 21명의 관리위원 중 당연직 5명을 제외한 16명의 관리위원에서 13명의 관리위원이 집단 사퇴한 것과 관련해 ‘관리위원회 위원 재지명 및 감사 재위촉(안)을 의결하기 위해 개최됐다.하지만 13명의 관리위원과 1명 감사 재지명 및 재위촉안에 대해서 과반수가 넘는 대의원들이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관리위원장을 비롯한 3명의 관리위원이 사퇴하기 전에는 관리위원 재지명에 동의할 수 없다는 완강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대로라면 남은 관리위원이 3명으로 정족수를 채울 수 없어 사실상 관리위원회 기능을 상실해 2008년 양돈자조금사업 집행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대의원회는 시작부터 그 동안 불만이었던 대의원회의 권한이 강화될 수 있도록 법, 제반규정부터 처리해 달라는 목소리로 흘러 나왔다.이후 이병모 대의원 의장이 의결사항을 상정했으나 남아있는 3명의 관리위원도 책임을 지고 사퇴해야 한다는 입장을 강하게 보이며 관리위원 재지명안이 부결되었다. 결국 윤상익 관리위원장이 사
농협가축개량사업소 젖소개량부가 HACCP농장으로 지정됐다. 축산물HACCP기준원(원장 곽형근)은 26일 가축사육단계(소농장)의 제8호 HACCP 농장에 농협가축개량사업소 젖소개량부를 추가로 지정했다. 현재 16개 소농장이 지정신청을 하여 8개 농장이 지정되었으며, 1개 농장은 보완 중에 있으며 7개 농장이 심사대기 중에 있다.
축산업의 발전과 소비자의 신뢰를 얻기 위해 친환경축산을 원하는 양돈인을 위한 ‘무항생제 사육지침서’가 발간됐다.수년간 현장에서 적용해 본 살아있는 ‘경험’을 단 한 권의 책으로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정현규 도드람 양돈농협 전무가 양돈농가를 위해 마련했다.‘무항생제 양돈기술’은 ▲무항생제 농장관리의 이해, ▲양돈농장 무항생제 사육 지침서, ▲기록양식, ▲관련법규 등 총 4분류되어 있고 무항생제 농장관리를 위한 배경설명을 시작으로 양돈농가가 이해하기 쉽게 제품 종류 및 적용 범위, 무항생제 축산물 생산기준 및 출하절차, 사양, 리콜방법 등까지 자세히 소개되어 있다.이와 관련 정현규 전무는 “‘무항생제 양돈기술’에 지난 2002년부터 무항생제 돼지사육기술을 현장에 적용해 성공적으로 정착, 정부 인증까지 받았었던 경험들을 무항생제 양돈을 하려는 농민들에게 전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너무나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정현규 박사는 서울대 수의학과를 졸업, 제일종축 등을 거치며 8년 동안 현장경험을 쌓고 현재 도드람 양돈농협 전무로 재직중이며 국제 HACCP 컨설턴트로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드디어 우리나라도 국내산 모든 쇠고기의 사육부터 유통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쇠고기 안심 이력서 시대가 열린다.농림부는 ‘소 및 쇠고기 이력추적에 관한 법률’이 제정·공포됨에 따라 일부 브랜드 및 지역에서 시범사업으로 추진돼 오던 쇠고기 이력추적제를 새해 하반기부터 국내산 모든 소를 대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로써 올해 4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한육우 73만두의 이력을 관리했던 농림부는 2008년에는 116억원 수준의 예산을 확보해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이와 관련 농림부는 이력추적제가 본격 시행되면 쇠고기의 이력을 한 눈에 알 수 있게 됨과 동시에 유통 경로의 투명성이 확보돼 둔갑 판매를 예방, 신뢰할 수 있는 먹거리에 소비확대까지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따라서 소를 키우는 농가들은 소의 출생 및 이동 등을 기한 내에 신고해야 하고 도축업자, 식육포장처리업자 및 식육판매업자도 도축 또는 가공 판매되는 쇠고기에 개체식별번호 모두 표시해야한다. 이를 위반할 경우 과태료 등이 부과됨을 주의해야 한다.한편 쇠고기 이력추적제와 관련해 소비자들은 구입한 쇠고기의 생산지 및 이력을 쇠고기이력추적시스템 홈페이지(http://www.mtra
2007년 11월부터 실시한 AI특별방역대책 덕분(?)에 올 한해 AI 악몽에서 무사히 벗어날 수 있었다.지난해 11월 발생한 AI(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로 막대한 피해를 입었던 우리나라는 고병원성 AI 재발 방지를 위해 지난 10월부터 HPAI 예방대책본부를 가동, 내년 2월말까지 동절기 AI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그 덕분일까. AI 재발없이 올 한해를 마무리 할 수 있게 돼 양계농가와 계열업체들은 한시름 놨다는 분위기다.그러나 양계협회는 오는 2월까지는 100% 안심할 수 없다며 차단방역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소독 미실시 농가에서 AI가 발생되면 살처분 보상금을 차등지급(40~80%)하는 내용 등을 홍보해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있다.이와 관련 양계협회는 AI특별방역대책 상황실을 효과적으로 운영, 예방 및 긴급발생상황에 대처해 나가고 있다. 특히 차단방역을 위해 ‘농장내 발판소독조 설치 및 장화갈아신기 운동’을 적극 전개하는 등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