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농을 하면서 조사료 비용 부담이 나날이 커져서 고민이 많으시죠? 가격이 아주 저렴하면서 고품질인 발효콩깍지로 조사료를 30% 정도 대체함으로써 상당한 비용절감효과와 함께 유량증대와 여름철 고온스트레스 예방까지 할 수 있습니다.” 발효콩깍지는 애뉴얼이나 톨페스큐보다도 훨씬 가격이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콩잎과 콩깍지로 제조된 하농 발효콩깍지의 성분 함량은 △ 수분 : 8.31% △ 조단백질(CP) : 8~9 % △ 조섬유 : 38% △ 조회분 : 9.69% △ ADF : 53.55% △ NDF : 57.68% △ TDN : 45% △ 고초균 : 3.0 X 106cfu/g △ 유산균 : 1.0 X 106cfu/g △ 효모균 : 3.9 X 106cfu/g 등이다. 수분이 10% 미만이고 조단백이나 조섬유 함량이 높고 특히 콩깍지를 유산균 등으로 발효하여 소화 흡수율이 좋으며 고초균이나 유산균 등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반추동물인 젖소의 경우 조사료의 30% 정도를 발효콩깍지로 대체해 주면 셀룰로스 분해 미생물이 긴 건초보다 용이하게 침투하여 셀룰라제를 잘 생산하여 유량과 유지방 등을 개선해 준다. 또한, 긴건초와 짧은 건초의 균형을 잘 맞추어 주면 제3위로 넘
“계란껍데기인 난각에서 추출한 유익균과 복합효소제, 오미자 등을 원료로 개발한 생균제인 바이오칼슘을 육계농가에서 사료에 첨가하여 급여하면 사료요구율이 0.18 정도 낮아져 사료비를 절감하는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건국대학교에서 바이오칼슘 실험 사육을 아바에이커 품종으로 28일간 6회 반복 실험을 한 결과 사료 요구율이 대조구 1.89에 비해 바이오칼슘을 사료 톤당 2kg을 투여했더니 1.71로 0.18이 낮게 나왔다. (주)하농은 2020년부터 2년에 걸쳐 건국대학교와 공동으로 개발비를 투입해 바이오칼슘을 개발했다. 건국대학교에서는 유익균의 생존력을 극대화시키는 사료배합비에 대한 특허도 넘겨받았다. 바이오칼슘은 계란껍데기인 난각에서 추출한 생균을 활용해 제조·생산한다. 계란 무게의 약 3~12%를 차지하는 난각에서 유익균을 추출하고 미생물과 기능성 원료를 조합하는 기술이 적용됐다. 가축의 근육 및 뼈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필수 아미노산, 난각 칼슘, 효소제, 종합비타민을 난각생균제에 다량 첨가해 영양소를 높였다. 바이오칼슘은 칼슘 흡수율이 뛰어난 난각, 병원성 인자의 억제 효과를 가진 오미자를 원료로 개발한 생균제로 단위 가축에 급여시 효소제, 칼슘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젖소 유방염의 조기 진단, 효율적인 예방과 치료를 통해 낙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고, 항생제 오·남용을 방지하여 소비자에게 안전한 우유를 제공하고자 ‘젖소 유방염 진단 및 관리’ 안내서를 발간하여 배포한다. 검역본부는 2017년부터 6년 동안 수행해 오고 있는 ‘젖소 유방염 원인균 분포현황 및 항생제 내성 조사’ 연구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젖소 유방염 진단, 예방 및 치료 관련 안내서를 발간하였다. 젖소 유방염은 낙농가의 고품질 우유 생산에 가장 큰 피해를 주고 있는 주요 질병이며, 안내서에는 젖소 유방염의 분류 및 진단, 주요 원인체별 특성 및 관리요령 뿐만 아니라 유방염 예방을 위한 올바른 착유 절차나 착유기 관리 방법 등도 포함되어 있다. 안내서는 전국 시·도 동물위생시험소와 낙농육우협회, 낙농진흥회, 집유업체, 대한수의사회 등 유관 기관에 제공될 예정이며, 검역본부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검역본부 세균질병과 윤순식과장은 “이번에 발간한 책자가 낙농 유관 기관에 제공되어 젖소 유방염의 조기 발견 및 적절한 예방과 치료에 활용되어 체세포수 1등급 원유를 생산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21일 ‘2022년 상반기 농식품 마케팅대학 수료식’을 열고 농식품산업의 혁신을 이끌어 갈 54명의 인재를 배출했다. 농식품 마케팅대학은 농식품 산업의 핵심인력 양성을 위해 공사가 운영하는 농식품 유통·수출산업 분야 장기 전문교육과정으로, 금년도 상반기는 농산물 CEO MBA(1년), 농식품 온라인 유통 경영인(6개월), 농산물 마케팅 전문가(6개월) 등 총 3개 과정을 운영했다. 교육생들은 학계, 산지·소비지 유통현장 전문가, 해외 바이어 등 분야별 최고의 전문가로 구성된 강사진을 통해 경영환경 메가 트렌드, 뉴노멀 시기 생존전략, 온라인상품화 전략, 수출 전략 등을 학습하고, 우수현장 견학 및 국내 연수를 통해 상호 비즈니스 협력방안 등을 모색했다. 특히, 메타버스와 빅데이터 등 최신 트렌드 실무교육을 진행해 교육생들이 급격히 변화하는 시장환경에 적기대응할 수 있도록 돕고, 전 세계적인 화두인 ESG 경영 관련 교과목을 확대 편성해 기업의 지속가능 경영을 위한 핵심 가치를 전파했다. 양인규 농식품유통교육원장은 “농식품 마케팅대학의 전문교육과정은 우리 농식품 기업들이 위기 속에서 새로운 기
농협(회장 이성희) 전국 농·축협군납조합협의회는 21일 서울시 영등포구 국회 본관에서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과 군 급식정책 개선 및 재검토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급식정책 개선 건의문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날 간담회에서는 성일종 정책위의장을 비롯해 전국 농·축협 군납관련 조합장과 농협경제지주 관계자 등이 참석해 국방부 군 급식정책의 문제점과 재검토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일반업체가 납품하는 품목에 수입산이 포함되어 있는 것을 지적하며 “군 급식은 전시를 대비하는 중요 물자인데 최악의 상황 시 안정조달이 되겠냐”며 “군 급식문제는 안보적 차원에서도 고려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부실급식 문제는 구매, 조리, 배식의 3가지 문제인데, 구매의 경우 국내 생산이 예측 가능한 농협을 통하는 것이 합리적으로 보인다”며 “간담회 내용과 건의문을 당 정책위원회에서 검토 후 국방부 관계자와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조규용 전국 축산물군납조합협의회장(가평축협 조합장)은 “농가가 직접 생산한 우리 농·축산물을 대신해 수입산 가공식품들이 군 장병들에게 급식되고 있다”며, “현행 군 급식제도가 유지될 경우 군납 농가와 지역경제 피해가 우려되
축산물품질평가원 제주지원(지원장 강태종)은 20일 제주특별자치도·제주대학교·제주마생산자협회·한라마생산자협회·제주 말고기 판매인증점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제주산 말고기 소비 및 우수성 홍보 운영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운영협의회에서는 홍보사업 추진 경과를 설명하고,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해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또한, 고품질 말고기 생산을 위한 등급별 가격 정산 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가졌다. 강태종 지원장은 “말고기 정보를 공유하고 교류할 수 있는 자리를 계속 마련하여 제주 말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6.7일부터 약 1주일간 진행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이하 ‘화물연대‘) 총파업에 이어, 화물연대 파업이 또 다시 벌어지고 있어 애먼 축산농가들만 피해를 보고 있다. 화물연대는 닭고기 업계의 연중 최대 성수기 삼복(三伏)을 앞둔 지난 7.1일부터 운송차량 매매시 물류회사가 기존 매도인의 운송고용 세습 동의를 요구하며 생계(生鷄)운반차량 운송을 거부하고 있으며, 7.17일부터는 사료공장 집회로 사료운반을 방해하고 있어 가금사육농가들은 가축출하와 사료공급 지연으로 인한 피해가 적지 않은 상황이다. 이미 6.7일 총파업으로 인한 전국 항만의 사료원료차량 운행차질로 축산농가들은 가축 사료공급이 지연되는 피해를 입은 바 있다. 금번 추가 파업으로 육계사육농가는 출하지연으로 인한 폐사축 증가, 사육일령이 늘어나는데 따른 불필요한 추가 사료급이 등 손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물론 화물연대가 ’안전운임제 사수‘와 ’차량매매시 고용승계‘라는 자신들의 생존권을 걸고 투쟁하는 것에 대해 축산농가들이 지적이나 비판할 권리는 없다. 그러나, 투쟁대상인 정부와 물류회사 외에 파업으로 인한 직간접 피해를 입는 산업분야에 대한 배려없는 이권행위라면 문제가 다르다. 게다
24일 일요일 오후 5시 5분,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오너스컵(Owners’ Cup)‘이 개최된다. 경주급은 GIII이며 3세 이상 암수마가 1600m 경주를 펼친다. 오너스컵은 서울과 제주의 마주협회장배와 유사한 대상경주로, 2007년 신설되어 올해로 벌써 15회째를 맞게 되었다. 이번 오너스컵에는 라온더파이터, 블랙머스크, 히트예감 등 서울 7두, 부경 5두, 총 12두의 경주마가 출전한다. 쟁쟁한 말들이 많지만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5두를 소개한다. ■ 히트예감(부경, 국1, 4세, 수, 한국, R102, 김준현 마주, 방동석 조교사, 승률 64.3%, 복승률 85.7%) 작년 최우수 3세마다. 부계에는 ‘A.P.Indy’의 피가, 모계에는 ‘미스터프로스펙터’와 ‘스톰캣’의 피가 흐른다. 1억5천이라는 최초 수득가에서도 그 혈통적 기대치를 가늠해 볼 수 있다. 올해 2월까지는 그간 출전한 모든 경주에서 우승 또는 준우승만을 기록했으나 5월 ‘서울마주협회장배’에서는 후반 걸음이 급격히 무뎌져 8위라는 아쉬운 성적을 냈다. 이후 6월 부산광역시장배에서도 비슷한 전개를 보이며 5위를 기록했다. 이번에는 체력 안배에 신경 쓴다면 여전히 실력이 건재함을 보여줄
축산물품질평가원 전북지원(지원장 안광영)은 지난 18일 무진장축협 소회의실에서 대한한돈협회 진안지부 회원농가를 대상으로 등급판정 정보를 활용한 한돈 컨설팅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대한한돈협회 진안지부 회원농가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교육으로 축평원이 보유한 등급판정 정보를 활용하여 등급별 출현율 현황 비교 중심의 컨설팅 형식으로 이루어져 실질적인 농가 수익에 도움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출하두수, 규격돈 및 등급별 출현율 현황 비교를 통하여 농장의 성별 분리 사육 및 출하 시 체중 선별 출하를 권장하는 방법이 소개되었다. 안광영 지원장은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는 축산분야 빅데이터를 통해 농가 스스로가 품질성적을 진단할 수 있는 ‘빅데이터 축산농가 분석서비스’를 축산물거래증명통합포털에서 제공하고 있으니 많은 이용을 바란다.” 라고 말했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가 21일부터 국산우유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밀크치어스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MILK CHEERS! 맛있다 우리 우유! 라는 주제로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공식 SNS채널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진행된다. 식물성 대체음료나 수입산 멸균유와는 비교할 수 없는 국산우유의 신선함, 안전성, 품질 등의 우수한 가치를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하는 대국민 캠페인이다. 21일부터 7월 27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우리 우유를 건배하는 방향을 선택해 인증샷을 촬영한 후 #MILKcheers! #국산우유 #우리우유 라는 해시태그를 달아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업로드하면 된다. 캠페인 종료 후, 해시태그 검색으로 다른 참여자와 사진 상으로 건배에 성공한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100명에게 시원한 팥빙수 기프티콘을 선물로 증정할 예정이다. 단, 건배 사진으로 촬영하는 우유는 반드시 국내산 우유이어야 하고, 다른 음료는 제외된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인스타그램 이벤트를 통해 “가족, 친구와 함께 참여해도 좋은 대국민 밀크치어스 캠페인을 통해 많은 소비자들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8~10월 본격적인 수확기를 대비하여 추석 성수품을 비롯한 주요 품목 주산지 등 중점관리 시·군을 중심으로 수확기 인력지원 대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수확기 인력지원 대책은 농촌인력중개센터, 체류형 영농작업반 등을 통해 국내인력 공급지원을 강화하고, 외국인력의 신속·원활한 입국을 지원하여 수확기 농촌 현장에서 공공 인력공급 비중을 확대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다. 수확기에 인력 수요가 많은 주요 농작업으로는 사과·배 등 과일, 고추 등 노지채소 수확과 마늘·양파 파종(정식)이며, 고용인력 수요는 농번기의 70~80% 정도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 농식품부는 수확기에 대비해 주요 품목 주산지를 중심으로 중점관리 시·군 25개소를 선정하고 농촌인력중개, 계절근로자 공급 등을 활용하여 전체 인력 수요의 25% 이상을 공공영역에서 공급할 수 있도록 지원계획을 수립했다. 비교적 비숙련 단순 작업은 올해 새로 도입한 체류형 영농작업반 및 농촌 일손돕기를 중점 활용하여 도시지역 등 관외 인력을 공급하고, 숙련작업에는 농촌인력중개센터를 통해 관내 및 인근 지역의 숙련된 인력이 원활하게 공급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농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 농협경제연구소는 21일 경남 하동군에서 2022년 제1차‘함께하는 농청(農聽) 현장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은 장덕수 농협경제연구소장과 하승철 하동군수, 하동군 청년창업인 및 농업인, 유관 기관 관계자 등 약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창업 생태계 구축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향’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주제발표에서 농협경제연구소 정준호 부연구위원은 “하동을 포함해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청년 창업체의 우수 사례들은 지역농가와 상생하는 비즈니스 모델 구축, 차별화된 기술역량 확보 등과 같은 공통적 특징을 가진다.”고 주장하며, “창업 준비·초기 단계의 보육지원이 창업체의 안정적 성장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역 창업체 간 유기적 네트워크 구축이 농촌에 상대적으로 부족한 창업 멘토링 보완과 상호간의 동반성장에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언급했다. 이어서 종합토론에서는 패널로 참석한 하동군 청년창업자들이 각각의 창업 사례를 소개하고 창업과정에서 겪은 애로사항을 공유하였으며, 제도개선과 같은 정책적 지원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하동군의 청년창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