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다란 뿔로 열을 분산시켜 더위를 이기는 미국의 ‘안콜레 와투시’, 투우소로 알려진 스페인의 ‘모루차’, 낙타처럼 등에 큰 혹이 있는 ‘마다가스카르 제부’ 등 전 세계에서 사육되고 있는 다양한 소를 소개하는 책이 나왔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가축 생명 자원에 대한 가치와 보존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세계의 소 품종해설집’을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소가 가축화된 것은 기원전 7,000∼6,000년경으로 추정되는데, 개 다음으로 인간의 역사, 문화와 밀접하게 관련되어 가장 오래 함께해 온 가축으로 알려져 있다. 오늘날 소는 세계 곳곳에서 고기와 우유 생산, 노동력 대체 목적으로 사육되고 있다. 이 책자에는 경제적인 특성이 뛰어나 다양한 나라로 널리 퍼진 품종부터 지역 환경에 적응하여 고유의 유전적 특징을 가진 품종까지 각 정부와 민간에서 사육 또는 보존하고 있는 소 120품종을 실었다. 아시아(19종), 아프리카(6종), 유럽(75종), 아메리카(17종), 오세아니아(3종) 등 품종이 기원한 대륙에 따라 구분해 사진과 역사, 특성, 분포 등을 알기 쉽게 설명했다. 특히 한국 고유의 가축 유전자원인 재래 소 5품종도 소개하고 있다. 우리나라 소는 한반도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어온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 완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공사 소유 부동산 임대료 50% 감면 및 동결을 올해 하반기까지 연장한다고 7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공사 소유 부동산을 임차하여 임대료를 지불하고 사용 중인 소상공인으로, 오는 12월 31일까지 월 임대료 50%를 감면받고 다음 1년간 동결된 임대료를 적용받는다. 공사는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시작한 2020년 3월부터 올해 6월까지 공사 소유 부동산을 임차하고 있는 소상공인 업체 332곳에 임대료 42억 원을 감면했다. 실제, 경남 김해시에서 식당을 운영 중인 조모씨(38세)는 “코로나가 길어지며 직격탄을 맞은 식당들이 주변에 많다”며 “임대료 감면지원이 어려움을 이겨내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경북 안동시에서 서점을 운영 중인 권모씨(51세)도 “누적된 매출액 감소로 힘든 시기를 버티는 중”이라며 임대료 감면지원 연장 소식에 반가움을 표했다. 이병호 사장은 “이번 임대료 감면 연장이 소상공인의 매출 회복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낼 수 있도록 세심하고 다양한 지원방안을 모색해 지역사회와의 상생 협력에 노력하겠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6일 오후,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박범수 차관보 직무대리가 참여하는 2022년 제1차 닭고기 수급조절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농식품부, 국립축산과학원, 축산물품질평가원 등 정부·공공기관 관계자, 4대(양계·육계·토종닭·육용종계) 닭고기 생산자단체 대표, 하림, 동우팜투테이블, 마니커, 체리부로, 사조원 등 주요 닭고기 계열업체 대표·임원 5명, 이마트,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및 학계 대표 등 16명의 위원이 참석하여 닭고기 수급상황을 점검하고, 수급안정 대책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닭고기 수급조절협의회는 수급상황 분석, 수급상황별 대응 방안, 수급안정 대책 추진, 산업발전 방안 등에 관한 사항에 대하여 논의하여 농식품부장관에게 정책 건의하는 자문기구로서 2013년부터 운영해 오고 있으며, 축산법 개정(2021.3.25. 시행)으로 법적 근거가 마련된 후 처음 개최된 것이다. 이번 회의는 그간 사료비 상승 및 도축마릿수 감소 등으로 수급 및 가격이 불안정한 닭고기의 여름철 및 추석 수요 증가에 따른 수급불안에 대비하기 위해 현장 수급상황을 점검하고, 주요 닭고기 계열업체 등과 수급안정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
건강한 식습관 형성 및 만성질환 예방 목적 2026년 전면 시행...우유·계란 등 일부 식품 제외 캐나다가 건강한 식습관 형성 및 만성질환 예방을 위해 설탕, 나트륨 및 포화지방 함량이 높은 식품에 대해 경고 라벨을 도입할 계획이다. 캐나다인들은 설탕, 나트륨 및 포화지방을 섭취 권장량보다 많이 섭취 하고 있으며, 당뇨병, 심장병 등 식생활과 관련된 만성질환의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최근 캐나다 보건부는 설탕, 나트륨 및 포화지방 함량 강조를 위한 새로운 영양표시제를 도입하고 3년여의 계도기간을 걸쳐 오는 2026년부터 전면 시행할 계획임을 밝혔다. 한편, 건강학적 효능을 이유로 우유 및 계란 등 특정 식품에 대해서는 적용되지 않으며 날생선과 생고기도 이번 규제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이번 규제는 소비자들의 건강한 식품 선택을 권고하고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해당 라벨이 부착되어 있더라도 건강에 해롭다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출처 : thecattlesite.com, 7월 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여름철 달걀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오는 11일부터 22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달걀 취급 업체의 위생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기온과 습도가 높아지는 여름철에는 미생물의 증식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달걀 취급업체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여 국민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달걀을 공급하기 위해 진행된다. 점검 대상은 달걀을 선별·세척·포장하는 식용란선별포장업체, 마트·음식점 등으로 유통·판매하는 식용란수집판매업체 등 약 1,079곳이다. 이번 주요 점검내용은 ▲달걀 선별·포장 처리 여부 ▲산란일자 등 달걀 껍데기 표시 여부 ▲물세척 달걀 냉장보관 여부 ▲식용에 부적합한 알 취급 여부 등이다. 특히 이번 점검에서는 올해 1월 1일부터 가정용에서 업소용까지 확대 적용한 ‘달걀 선별·포장 유통제도’가 달걀 취급 업체 등에서 제대로 시행되고 있는지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달걀 취급 업체에 대한 안전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달걀을 안전하게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남지원 산청사무소(소장 이명섭)는 6일 산청군 농업기술센터 미래생명관 대회의실에서 산청 소재 100여개 약초판매 업소에 대한 원산지 표시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한방약초의 고장 산청을 대표하는 약초류에 대해 외국산을 국내산으로 둔갑 판매하는 행위, 국내산 중에서 타 지역산을 산청산으로 속여 판매하는 행위 등에 대한 내용에 중점을 두었다. 산청농관원은 원산지 표시교육과 함께 코로나19로 인하여 급증한 비대면 통신판매에 대한 원산지 표시방법과 친환경 인증 및 표기에 대한 교육을 함께 실시했다. 교육 참석자들은 "평소 궁금했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부분뿐만 아니라 친환경 인증표시 방법까지 한꺼번에 교육 받을 수 있어 더욱 유익하였다”고 입을 모았다. 교육 이후에도 산청 농관원은 약초 판매상을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 지도·활동을 위한 전담 명예감시원을 지정하여 운영하고, 판매유형에 적합한 맞춤형 원산지 표시판을 제작하여 지원하는 등 산청약초의 유통질서가 올바르게 확립될 수 있도록 주기적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산청농관원 이명섭 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하여 올바른 원산지 표시 정착을 유도하고 타 지역과 차별화된 산청약초 브랜드의 이미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와 말레이시아 대형유통기업 더 푸드 퍼베이어(회장 옹킴투)는 6일 쿠알라룸푸르 푸드멀천트 매장에서 K-Food 수출 확대와 저탄소 식생활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더 푸드 퍼베이어는 말레이시아 내 1,2위를 다투는 식품 전문 대형유통기업으로 6개의 브랜드와 32개의 유통매장을 운영 중이며,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 K-Food 취급 확대와 유망상품개발 ▲ 식품유통정보 교환 ▲ 수출업체와 바이어 알선 ▲ 글로벌 그린푸드 데이 등 ESG 실천 등에 힘을 합치기로 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은 “말레이시아 전역에 유통채널을 보유한 더 푸드 퍼베이어와 협력하게 되어 K-Food 확산은 물론 말레이시아 수출도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또한, 지구를 지키는 저탄소 식생활 ‘글로벌 그린푸드 데이’ 확산에 더 푸드 퍼베이어와 고객들이 적극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 푸드 퍼베이어 옹킴투(Ong Kim Too) 회장은 “말레이시아에서 K-Food는 프리미엄 상품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한류 영향으로 K-Food 수요는 계속 증가할 것”이라며, “앞으로 K-Food 유통 활성화는 물론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 확산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나무의 정확한 가계 정보 관리가 장기간 요구되는 임목육종 연구를 효과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DNA 바코드’를 활용하여 시험림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나무의 품종을 개량하기 위해서는 자생지에서 선발된 수형목(나무의 형태와 형질이 외형적으로 우량함이 인정된 수목) 및 그의 교배후대를 시험림으로 조성한 다음, 유전적 우수성을 검증하기 때문에 어미나무 등의 가계정보에 대한 정확한 이력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바코드는 정해진 코드를 부여하는 형식으로 상품 결제, 물품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용되고 있으며, 생명 분야에서도 바코드 개념을 도입하여 생물을 구별할 수 있는 DNA 바코드 개발에 이용하고 있다. DNA 바코드는 일종의 유전자 신분증으로 생명체가 가지고 있는 고유의 염기서열 정보를 이용하여 다른 종과의 차이를 나타낼 수 있으며, 종 및 개체 판별에 사용되는 유전자 영역이다. 국립산림과학원 연구진은 DNA 바코드를 이용한 시험림 관리시스템 구축을 위해 시험림 내 나무를 대상으로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법(NGS)을 활용하여 분자표지 개발과 유전형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있다. 연구팀은 나무 개체별 DNA 바코
국내산 소고기 자급률 제고 위한 사료값 대책부터 마련해야 수입산 무관세 검토 강행한다면 농가의 강한 저항에 직면할 것 7월 4일, 정부 관계부처에서 수입소고기 할당관세를 연말까지 무관세(0%)로 낮추는 안을 검토한다는 언론기사에 대해 기재부에서는 결정된 바 없다고 해명했지만, 전국의 9만 한우농가들은 이런 논란이 있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충격과 배신에 분노하고 있다. 지난 5월 30일, 정부는 물가안정대책이라는 명목으로 최근 가격상승 압력이 높은 돼지고기와 식용유, 밀, 밀가루 등 7개 수입품목에 0% 할당관세를 적용 확대했다. 그리고 이번 수입소고기 무관세 논란은 수입산 99%를 차지하는 미국·호주·뉴질랜드·캐나다산 소고기의 할당관세를 0%(미국 10.7→0, 호주 16→0, 뉴질랜드 18.7→0, 캐나다 18.7→0)로 낮추겠다는 것이다. 즉, 미국·호주산 등의 소고기 수입단가가 사료비 상승 및 유가·물류·인건비 상승으로 약 40%의 수입가격이 올랐으니, 무관세로 낮춰 물가안정을 꾀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한우의 경우 사료값 폭등으로 1두당 생산비가 1천만원이 넘고 있으며, 도매가격은 작년 지육 평균 21,541원에 비해 올해 19,227원으로 가격이 오
농협(회장 이성희)경제지주 축산경제는 5일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 회의실에서 2022년 미래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하는 본 위원회는 지속가능한 축산의 미래발전 방향 정립을 위해 시작되었으며, 이날 회의는 축산에 대한 가치제고와 부정적 인식 전환을 주제로 한 특강과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 자리에서 미래위원들은 인식 개선방안으로 ▲축산기업의 ESG경영 확대 ▲대국민 홍보강화 ▲자원화 사업 활성화 등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축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또한, 특강을 진행한 최윤재 축산바로알리기 연구회장도“국내 온실가스 배출량 중 축산부문은 1.4%에 불과함에도, 탄소배출 주범으로 오해를 받고 있다”며“이런 부정적 인식을 전환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축산업 종사자들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안병우 농협 축산경제대표이사는“축산업이 국민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사랑받는 산업이 될 수 있도록 농협이 앞장서서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손세희)는 본격적인 여름 시즌을 맞이하여 7월 한 달간 한돈몰에서 16종의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쿠폰이 왔썸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브랜드사별로 제공하는 할인 쿠폰과 한돈몰 회원 전용 쿠폰 4종을 중복 적용할 경우 최대 52%까지 할인된 가격에 구매 가능하다. 특히 산수골목장, 돈마루, 태흥한돈, 하이포크, 안동참마돼지 등 5개 브랜드사는 한돈몰 전 상품에 대한 할인 쿠폰을 기간 내 무제한 제공하여 다양한 상품 혜택을 누릴 수 있다. 7월 중 한돈몰 구매고객 150명에게 11일, 18일, 25일, 총 3회 추첨을 통해 5천원 상당의 럭키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동시에 진행한다. 또한 회원에 대한 혜택을 강화하기 위해 7월부터 12월까지 전월 구매실적에 따라 매월 최대 2만원 상당의 한돈 쇼핑 지원금을 제공하는 회원 등급제도 시행한다. 손세희 위원장은 “기록적인 무더위가 예상되는 가운데, 국민 모두가 건강한 여름을 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국민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대표 단백질원으로써 맛과 영양이 풍부한 한돈 생산 및 가치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이하 농식품부)는 7일 정부 세종컨벤션센터에서 ‘다시 일상으로, 힐링은 농촌에서!’라는 주제로 ‘2022 도농교류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2013년 ‘도농교류의 날’ 기념일 제정 이후 열 번째 맞는 행사로, 도시와 농촌의 교류를 통한 상생의 의미를 확산하면서 코로나19로 지친 도시민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농촌의 여름 휴가지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행사는 아래와 같다. 첫째, 7월 7일 14시부터 기념행사가 개최된다. 기념행사에서는 도농교류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포상과 함께 도시와 농촌 간 상생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념 공연(퍼포먼스)도 진행될 예정이다. 충남농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 임광빈 회장은 충남·대전·세종 3개 광역지자체 협업의 ‘고향마실 페스티벌’ 개최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석탑산업훈장을 수상한다. 광양농업협동조합 허순구 조합장은 포스코 등 30여 개의 기업체와 관내 마을들의 자매결연을 추진하고, 지역농산물(로컬푸드) 직매장 2개소를 개점하는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포장을 수상하게 되었다. 둘째, 기념행사를 찾는 도시민의 여름휴가 계획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농촌관광 체험 부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