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회장 이성희) 전국 군납조합협의회는 지난 4일 서울시 중구 농협 본관 회의실에서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박세훈 부의장을 초청한 가운데 군 급식제도 개선을 위한 농·축협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금번 간담회에는 국민의힘 박세훈 부의장을 비롯하여 김화농협 조합장, 고성축협 조합장 등 군납 농·축협 조합장 17명과 농협경제지주 본부장 등 군 급식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이날 회의에서는 군 급식제도 개선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개진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이구동성으로 군 부실급식의 원인은‘급식관리’이며 국방부의 군납제도 개선 대책이 오히려 일선 부대와 군납농가에 막대한 피해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지적했다. 강원도 지역의 군 급식을 조달하는 고성축협 윤영길 조합장은 경쟁입찰의 문제점을 지적하며“최근 폭등하는 물가로 인해 급식품목이 일부 미납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면서“이익만을 추구하는 일반 업체가 안정조달이 가장 중요한 군 급식에 적합한지는 보다 면밀한 검토가 필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금차 간담회를 주관한 박 부의장은“안전하고 안정적인 군 급식을 위해서는 연간 계획생산이 기반이 되어야하며, 계획생산이 불가능한 현행 경쟁입찰 방식으로는 전·평시 안정적인 식량공
정부는 지난달 30일 서울글로벌센터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배정심사협의회’를 개최하고 올 하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규모를 확정함과 아울러 계절성 농·어업 분야 인력난 해소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배정심사협의회는 배정 시기를 앞당겨 달라는 농·어촌의 요청에 따라 예년보다 한 달 앞서 개최됐으며, 올 하반기에는 전국 84개 지자체에 총 7,388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배정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상반기 배정 인원 12,330명에 더해, 올해 전국 114개 지자체에 총 19,718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배정한 수치이다. 또한 해양수산부의 건의에 따라 현재 전남·전북 일부 지역에 한해 허용 중인 김·미역 등 해조류 양식업 허용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종자생산(해조류, 전복) 양식업, 굴 가공업 분야에도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을 허용하는 등 내년부터 어업 분야 적용 업종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정부는 그 동안 농·어가 및 지자체와의 지속적인 협업·소통을 통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를 농·어촌의 실정에 맞게 개선해 시행했다. 올 상반기 전국 89개 지자체에 배정된 12,330명의 계절근로자 중, 현재까지 75개 지자체의 5,311명이 입국하여 농·어촌의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오는 12일부터 24일까지 국립수목원 산림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예술작품으로 만나는 지의류 특별전’을 개최한다. 지의류(Lichen)는 곰팡이(Fungi)와 광합성을 하는 조류(Algae)가 공생을 유지하는 독특한 복합생명체로 우리나라에 1,000여 종, 전 세계에 2만여 종이 알려져 있다. 특히, 극지, 고산, 사막 등 극한의 환경에도 잘 적응하며, 환경오염에 취약하여 대기오염 지표생물로도 알려져 있다. 우리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지만, 일반인에게 다소 생소한 지의류를 널리 알리기 위해 국립수목원은 10여 년간의 연구를 수행하고 여러 편의 도감 제작과 전문학술지에 수십 편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진행해왔다. 이번에 준비한 특별전은 지금까지 과학의 영역으로 접근한 미개척 생물군인 지의류를 예술의 영역에서 다양성과 아름다움을 알리고자 마련하였다. 이를 위해 지의류를 소재로, 지의류의 형태, 색상, 조형성을 회화적으로 표현한 김순선 작가의 작품 31점을 전시한다. 본 전시회를 주도적으로 준비해 온 산림생물다양성연구과 오순옥 연구사는 “지의류는 산림생물들이 숲에 정착하기 위한 토양과 영양분을 만들어주는 숲 생태계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은 5일 태국 방콕에서 국가안보전략발전위원회 워라퐁 상아넷(Worapong Sanganet) 위원장을 만나 전 세계인이 동참하여 지구를 지키는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 ‘글로벌 그린푸드 데이’ 확산과 K-Food 수출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현재 태국 정부는 2030년 온실가스 배출량을 2005년 대비 25% 감축을 목표로 일부 선도 기업 중심으로 저탄소 인증 제품 출시 확대 등 다양한 탄소 저감 노력에 나서고 있다. 현장에서 김 사장은 “태국은 동남아 진출의 교두보”라며, “공사가 보유한 먹거리 차원의 저탄소 식생활 노하우 전파를 통해 지구를 지키는 ‘글로벌 그린푸드 데이’ 확산 뿐만 아니라, K-Food 수출이 획기적으로 확대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공사 방콕지사(지사장 이주용)를 방문해 올해 주요 현안사항을 점검한 뒤, 대(對)태국 농수산식품 수출 활성화를 위해 현장에서 공사의 역할을 강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잇따라, 동남아 최대 유통사인 ‘CP All’의 꺼삭 차이랏미싹(Korsak Chairasmisak) 회장을 만나 K-Food의 태국과 동남아시장 진출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향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이종순)이 지난 5일 서울 양재동 aT센터 3층 세계로룸에서 ‘밥 중심의 건강한 식습관’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근 다이어트 식이요법으로 저탄고지 식단이 주목받으면서 탄수화물을 체중관리의 적으로 인식하는 대중의 편견을 바로잡기 위해 마련됐다. 쌀(밥) 중심 식습관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이번 세미나에서는 △강재헌 가정의학과 전문의의 ‘쌀밥으로 다이어트?, 쌀밥에 대한 의학적 오해와 진실과 영양학적 가치’에 대한 학술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이날 강재헌 교수는 한식과 서양식의 다이어트에 대한 임상 실험결과를 발표하여 한식 군이 양식 군에 비해 허리둘레가 더 많이 감소된 것과 당대사 기능개선 효과에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전달했다. 또한, 쌀(밥)은 탄수화물 외에도 단백질, 무기질, 비타민, 식이섬유 등 다양한 영양성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다양한 음식과 함께 섭취하는 쌀 중심 식단이야 말로 성인병을 예방하는 균형 잡힌 식사로 중요하다고 발표했다. 그 외에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김종인 연구위원이 좌장을 맡아 발표자와 함께 농식품부(식량산업과 박성용 사무관), 소비자공익네트워크(김연화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가 주최하고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가 주관하는 ‘2022 농촌재능나눔 대학생 캠프’가 5일부터 8일까지 전북 남원시 인월면 농촌 마을에서 진행된다. 2015년에 시작해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는 ‘농촌재능나눔 대학생 캠프’에는 전국 30개 봉사 동아리 소속 200여 명의 대학생이 참여하여 마을 주민을 위한 다양한 재능나눔 활동을 펼친다. 대학생 봉사단은 5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3박 4일간 전북 남원시 인월면 농촌 마을에서 의료활동, 안경 맞추기, 마을벽화 그리기, 이·미용 활동, 농촌 일손돕기 등 전공과 특기를 활용한 다양한 활동으로 농촌 주민들을 만날 예정이다. 2011년부터 시작된 농촌재능나눔사업은 대학생 및 일반인, 단체 등 다양한 재능기부자와 수혜마을을 선정하고 활동을 지원해, 교육·문화·의료 등 기초생활 서비스가 취약한 농촌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고령화와 공동화로 침체된 농촌 활성화를 계속해 오고 있다. 실제 최근 5년간 농촌 재능나눔 활동 내용을 살펴보면 518개 단체가 참여해 전국 4,890개 마을에 거주하는 36만여 명의 주민이 혜택을 받았다. 구길모 한국농어촌공사 농어촌자원개발원장은 “농촌 재능나눔 활동이 미래
오리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김만섭)는 6일~10일까지 5일간 대구광역시 두류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2022년 대구 치맥 페스티벌’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금번 행사 참여는 그동안 자조금에서 오리고기 대중화를 위해 연구개발한 오리후라이드를 소비자에게 첫 선을 보이는 만남의 장으로 오리후라이드 맛에 대한 테스팅과 행사에 참여한 치킨프랜차이즈들에게 오리후라이드를 소개하는 두 가지 목적에서 출발했다. 오리자조금은 대구 치맥페스티벌 행사기간 동안 방문하는 소비자들에게 현재 연구개발 중인 오리후라이드 4종의 상품을 시식, 판매하고 오리인형뽑기 등 재미와 참여를 높이는 다양한 이벤트 프로모션도 동시에 진행한다. 국내 유명 치킨프랜차이즈들이 대부분 참여하는 규모 있는 행사에 오리후라이드를 치킨에 익숙한 소비자에게 알리고 경험하게 하는 매우 의미 있는 이번 행사참여는 오리고기의 새로운 대중화 시대를 열어간다는 자조금의 중요한 의미와 계획을 담고 있다. 김만섭 위원장은 “그동안 많은 시행착오와 노력을 통해 연구개발 중인 오리후라이드 상품이 소비자들과 만나는 첫 번째 행사로 기대하는 바가 크다”며“오리후라이드, 스리라차 마요덕, 만다린 오렌지덕 등 등 새로운 방식의 오리후라이드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사장 서승원)은 오는 22일 ‘돈사의 소리를 들어보세요(Listen to your farm: The sound of success)’라는 주제로 ‘사운드톡’ 출시 기념 웨비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하는 제품 ‘사운드톡’은 동물약품이 아닌, 돈사 소리 감지 시스템으로 새로운 분야의 혁신적인 기술이다. 베링거인겔하임 동물약품의 아시아 본사에서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이번 웨비나는 아민 위슬러(Dr. Armin Wiesler) 사장의 인사말로 시작해, 정밀 축산(Precision livestock farming) 기술 영역의 권위자인 다니엘 버크만(Prof. Daniel Berckmans) 벨기에 뢰번 카톨릭 대학 교수가 최신 정보통신 기술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진다. 이어서 베링거인겔하임 동물약품 기술지원 담당인 카르멘 알론소(Dr. Carmen Alonso)가 ‘사운드톡’을 개발하게 된 배경, 특장점 및 활용 방법 등에 대해서 설명하고, 마지막으로 북유럽 마켓 프로젝트 개발 담당자인 폴 헤닝 라트켄(Dr. Poul Henning Rathkjen)이 덴마크의 ‘사운드톡’ 사용 경험을 공유한다. 사운드톡 사용 후 돈군의 호흡기 질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는 5일 올해 10월말 개소 예정인 경기 양평농협 스마트농업지원센터 조성 예정지에서 ㈜한화솔루션(대표이사 이구영)과 ‘저탄소 스마트농업기술 보급 및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농협중앙회 이재식 부회장과 ㈜한화솔루션 이구영 대표이사 간에 체결되었으며, 양기관은 스마트농업지원센터에 조성될 스마트팜 비닐온실 상부에 국내 최초 영농형 태양광을 설치하여 자가 발전 전기를 활용한 저탄소 스마트팜을 구현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영농형 태양광 등을 활용한 농가수익모델 발굴 ▶스마트농업지원센터에서 생산된 농산물의 판로 개척 및 확대 지원 ▶저탄소 스마트농업 확산을 위한 공동 홍보 등의 분야에서도 업무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재식 농협중앙회 부회장은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의 기반을 마련해 나가는데 협력해 주신 한화솔루션 임직원들께 감사드린다”며, “농협은 저탄소 스마트농업기술 보급과 청년·창업농 지원 등 농업을 미래 성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구영 한화솔루션 대표이사는 “농협중앙회와의 협력을 통해 큐셀의 태양광 기술이 농업기술 혁신에 활용될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하며, 새로운 농업 모
대한공중방역수의사협회(회장 조영광, 부회장 박수현, 이하 대공수협)은 현행 ASF 위기 경보 단계가 현실과 동떨어져 있으며, 대통령과 장관이 바뀌었지만 고위급 정부 공무원들의 탁상 행정은 지속되어 국민의 불편과 담당 전문 인력의 피로감은 더욱 심화되고 있음을 지적하는 입장문을 4일 발표했다. 2019년 9월, 아프리카돼지열병(African Swine Fever, ASF) 위기경보 단계를 상향 조정한 이후 3년째 심각 단계를 유지하고 있는데 ASF는 과거 아프리카에서 1920년대부터 발생해왔으며 대부분의 사하라 남부 아프리카 지역에 풍토병으로 존재하고 있으며 유럽, 남아메리카 등에도 과거에 발생해서 결국엔 대부분 근절이 되었지만 스페인, 포르투갈에서는 1960년대에 풍토병으로 되어 이 질병을 완전히 근절하는데 30년 이상이 걸린 점을 생각해볼 때 대공수협은 장기적인 계획을 가지고 ASF에 대한 정책을 만들고 거버넌스를 정립해야 함을 강조했다. 그리고 대공수협은 국내에 ASF가 발생하기만 하면 심각단계로 격상되는 현재의 시스템을 지적했다. 즉, 야생 멧돼지에서는 지속적으로 ASF가 발생하고 있음을 강조하며 미발생 지역 양돈 농장에서 ASF가 발생할 경우에만 ‘심
드라마 ‘오징어게임’처럼 세계인들에게 '이정재 라면’도 통했다. 하림은 올 상반기 동안 말레이시아, 홍콩, 싱가포르, 대만,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5개국 시장을 개척해 이정재를 광고 모델로 내세운 'The미식(더미식) 장인라면'을 수출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중순 장인라면이 국내 출시되고 넷플릭스의 '오징어게임'과 K-푸드가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면서 동남아시아 팬들 사이에 이른바 '이정재 라면'으로 불리면서 입소문이 빠르게 퍼졌다. 출시 직후부터 지난해 말까지 두 달 여 동안 베트남, 싱가포르, 캄보디아 등에서 제품 문의와 발주 요청이 들어오기 시작했다고 하림은 설명했다. 올해 들어와 수입 요청 문의는 더욱 늘어났고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한데 힘입어 2대의 컨테이너에 가득 실은 장인라면 얼큰한맛과 담백한맛 2종이 지난달 29일 말레이시아에까지 첫 수출되면서 올 상반기 수출액은 지난해 2개월여간 수출한 금액의 13배까지 빠르게 늘어났다. 더미식 장인라면은 보존료와 화학조미료(MSG)를 사용하지 않고 소고기, 닭고기와 사골을 20시간 고와 만든 진한 국물 소스와 제트노즐 공법으로 말린 쫄깃한 건면으로 차별화한 2세대 라면 제품으로서 국내시장에 이어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은 토핑 요거트의 절대강자 ‘비요뜨’의 신제품으로 5가지 곡물을 그대로 구워 담은 ‘비요뜨 더 그래놀라’를 출시했다. 서울우유는 2004년 국내 최초 '꺾어 먹는 토핑 요거트'인 '비요뜨'를 통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했고 현재까지 초코링, 크런치볼, 쿠키앤크림, 초코팝, 초코크리스피 등 총 6종의 다양한 플레이버를 통해 토핑 요거트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비요뜨 더 그래놀라’는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간편한 한끼 식사 대용식에 더 최적화된 퀄리티를 자랑한다. 풍부한 국산 원유를 함유한 플레인 요거트에 현미, 귀리, 해바라기씨, 호박씨, 아몬드 5가지의 슈퍼푸드 곡물을 한 데 담았고, 곡물 본연의 맛을 위해 튀기지 않고 그대로 구워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서울우유협동조합 최현우 발효유브랜드팀장은 "최근 2~3년새 토핑 요거트 시장 경쟁이 치열해졌지만 서울우유는 다양한 플레이버를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며 "한꺼번에 섭취하기 힘들었던 고급 그래놀라 토핑을 한 데 담은 신제품 더 그래놀라가 편리한 섭취는 물론 맛있고 건강한 한끼 식사대용식으로 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