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봄감자 파종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올바른 씨감자 관리와 싹틔우기 방법을 소개했다. 중남부 지방에서는 봄감자를 3월 중순∼4월 상순에 파종하여 여름 장마 전 수확하기 때문에 생육기간을 늘리고 수확량을 많게 하려면 그늘에서 씨감자 싹을 틔운 후에 심는 것이 좋다. 씨감자 싹을 틔워서 심으면 땅속에서 싹트는 시간을 줄일 수 있어 생육 초기 검은무늬썩음병 등 토양병해를 예방하고, 생육기간을 20∼30일 더 확보해 수확량이 증가한다. 농가에서는 공급받은 씨감자가 상하거나 속이 검게 변한(흑색심부)* 증상이 보이는지 꼼꼼하게 확인한 다음 심기 20∼30일 전에 그늘에서 싹틔우기를 시작한다. 직사광선이 들지 않도록 30∼50% 차광막을 덮은 온실이나 비닐하우스에서 씨감자 싹을 틔운다. 파종에 알맞은 싹의 길이는 1∼2cm 이내이다. 씨감자를 두꺼운 부직포나 스티로폼이 깔린 바닥에 얇게 깔아놓거나 바람이 잘 통하는 상자에 담아 2∼3단 엇갈려 쌓고 햇빛을 골고루 받을 수 있도록 2∼3일에 한 번씩 위치를 바꿔준다. 그늘 싹틔우기의 적정 온도는 15∼20도로, 낮에는 환기에 주의하고 밤에는 얼지 않도록 덮개를 씌워 보온해준다. 하루에 한두 번 바닥
축산물품질평가원 광주전남지원(지원장 원경환)은 지난 1월 16일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을 맞이해 북구 건국동에 위치한 지역아동 센터에서 ‘복(福) 나누기’ 사회공헌활동 행사를 진행했다. 축평원 광주전남지원과 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과 공동으로 추진한 이번 행사에서 지역 축산물인 계란, 쌀 등을 지역아동 센터에 전달됐다. 또한 마스크착용, 체온점검 등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아동들이 생활하는 실내의 환경을 정리하고, 식사에 사용되는 음식재료를 손질하는 등의 봉사활동도 진행했다. 원경환 지원장은 “이번 나눔행사와 봉사활동을 통해 코로나로 지친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활력과 온기가 전달되었기를 바란다.”며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경영을 실천함으로써 나눔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축평원은 행복한 농촌 만들기를 위해 영세한 축산농가에 방역물품과 미네랄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역의 소외된 어르신들을 위한 돔봄 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역 상생의 선도적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농협(회장 이성희) 상호금융은 7일 국내 금융기관 중 최초로 전국 1,118개 농·축협의 금융자산(여수신 합계액)이 1월말 기준으로 700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1969년 150개 조합에서 금융업무를 시작한 이후 53년만의 성과다. 전국 농·축협 상호금융 금융자산 합계액은 `22년 1월말 기준 예수금 387조원, 대출금 313조원으로 합계 700조원에 도달했다. 2020년 3월 600조원을 돌파한 이후 1년 10개월 만이다. 농협상호금융은 1969년 농업인 간 자금 융통을 통해 농촌의 자금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출발했다. 이후 50여년간 지역금융기관으로서 농업인과 서민을 위한 금융 사업을 실시해 왔으며, 최근에는 디지털 플랫폼 ‘NH콕뱅크’, 마이데이터 서비스 개시 등을 통해 디지털 혁신에도 전력을 다하고 있다. 이성희 회장은 “국내 최초 자산 700조원 달성의 영광을 변함없는 사랑과 성원을 보내주신 농업인과 고객들에게 돌린다”며 “농협 임직원은 앞으로도 혼신의 힘을 다해 고객님들께 최고의 금융서비스를 제공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 금융자산 700조원 달성을 기념하여 2월 7일부터 28일까지 ‘상호금융 금융자산 700조원 달성기념 이벤트’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해썹) 적용 업체 등을 대상으로 올해 해썹 정책 추진 방향과 해썹 지원사업을 안내하기 위해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과 함께 ‘2022년 해썹 사업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한다. 8일부터 10일까지 전국 6개 권역에서 비대면(온라인) 방식으로 개최되는 이번 설명회에서는 ▲금년도 해썹 정책방향 ▲해썹 재정·기술 지원사업 ▲해썹 관련 법령 최근 개정 사항 등을 소개한다. 식약처는 “이번 설명회가 식품업계의 해썹 관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데 도움을 주어 국내 식품의 안전과 품질 관리 수준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업계와 소통하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세가 심상찮다. 주말동안 전북 부안 종계농장과 정읍 육용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진을 받았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이하 중수본)는 5일 전북 부안 종계 농장(약 13천마리 사육)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진(32차, H5N1형)됐으며, 6일에는 전북 정읍 육용오리 농장(약 18천마리 사육)에서 잇따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진(33차, H5N1형)되었다고 밝혔다. 중수본은 의심축이 확인된 즉시 초동대응팀이 현장에 투입되어 해당 농장에 대한 출입 통제, 살처분, 역학조사 등 선제적 방역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중수본은 가금농장과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잇달아 발생·검출됨에 따라 7일부터 13일까지 일주일간 전국 일제 집중 소독 주간을 운영하여, 농장 환경 등에 존재할 수 있는 오염원을 제거하고 농장과 축사 내 오염원 유입 방지를 위해 소독 등 차단방역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중수본 관계자는 “전국의 축산 관계자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예방을 위해 전국 일제 집중 소독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강조하며 “전국의 가금농장, 축산시설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연구, 농업 현장 연계로 융복합 치유농업 콘텐츠와 수익 모델을 발굴하고, 치유농업의 발전 방향과 가치 확산 방안을 찾기 위해 7~8일 전북 진안에서 ‘국립농업과학원 치유농업연구회 현장 연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최근 종합적인 치유농업 모델 개발과 연구 체계화, 전문가 간의 소통이 필요하다는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지난해 9월 ‘국립농업과학원 치유농업연구회’가 출범했다. 국립농업과학원 치유농업연구회는 그동안 분야별 세미나를 통해 치유농업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지에 대해 공감하고 자원의 융복합 활용 방향, 프로그램 개발과 효과 검증, 품질 향상과 제도 개선, 협력 체계 구축과 가치 확산 방안 등을 현장과 함께 논의해 왔다. 이번 현장 연수회는 그동안 공유된 내용을 바탕으로 연구와 관련 제도, 산업 발전을 위한 유기적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연구회가 2단계로 발돋움하는 계기를 만들고자 마련됐다. 우선 △환경성 질환 치유센터 운영 현황과 성과 △동물교감 치유와 융복합 치유농업 발전 방안 △심리 치유자원으로 곤충의 활용 가능성과 전망 △다산에게 배우는 농촌 치유자원의 융복합 활용 지혜 등 주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이어 주제 발표자와 자문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가축의 사양 관리부터 축사 시설, 분뇨 처리, 가축 분뇨 농경지 환원까지 각 분야에서 적용할 수 있는 축산 냄새 저감 기술을 소개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연간 4만여 건의 냄새 민원 가운데 축산 시설 관련 민원이 약 3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 냄새는 여러 냄새 물질들이 혼합되어 있고, 축사 시설과 관리 방법에 따라 다르게 발생하기 때문에 단편적인 기술 적용으로 제거하기가 어렵다. ■ 가축 사양 관리= 단백질을 적정 수준으로 급여하고, 축종별 냄새 저감용 사료 첨가제, 생균제 등을 급여하면 냄새 발생을 줄일 수 있다. 사료 내 영양소가 가축의 장내에서 소화가 덜 된 채로 배설되면 냄새 물질이 발생된다. 가축에게 필요 이상으로 단백질을 주면 성장은 크게 좋아지지 않고 오히려 분뇨로 배출되는 냄새 물질이 늘어난다. 냄새 저감용 사료 첨가제나 생균제를 이용하면 냄새 물질을 줄일 수 있다. ■ 축사 내·외부 관리= 축사 내부는 항상 청결하게 관리한다. 축사 외부에 냄새 저감 시설을 설치하면 냄새 확산을 막을 수도 있다. 알 낳는 닭(산란계) 농장에서는 닭똥 옮기는 장치(계분 벨트)를 주기적으로 가동해 닭똥이 쌓이지 않도록 한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NDC 상향안과 연계하여 지속가능한 축산환경 조성을 위한 ‘축산환경개선 대책’을 마련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축산환경개선을 위해 최초로 수립되는 법정 기본계획(축산법 제42조의13)으로 지난 12월 발표된 2050년 농식품 탄소중립 추진 전략의 축산분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구체적인 이행방안을 담고 있으며, 각 시·도는 이번 대책에 따라 축산환경개선계획을 세우고 시행해야 한다. 농식품부는 이번 대책 마련을 위해 작년 1월부터 학계, 전문가, 생산자단체, 시민단체, 지자체, 관련 부처 등의 의견을 들어 다양한 분야의 추진과제를 발굴하는 등 폭넓게 의견을 수렴하였다. 축산업은 그간 지속 성장하여 농촌경제에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되었으나, 가축분뇨 및 악취 등 축산환경 악화로 인한 사회적 비용과 민원 증가로 축산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확산되고, 환경 관련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환경친화적 축산업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또한 작년에 발표한 ‘2030 NDC 상향안’, ‘2050 농식품 탄소중립 추진전략’ 등을 통해 전산업 부문의 온실가스 감축목표가 구체화되면서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축산분야의 온실
지난 1월 28일 기재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기재부장관 주재)에서 낙농진흥회 공공기관 지정이 유보되자, 같은 날 농식품부는 낙농진흥회에 정관 제31조 제1항(아시회 개의 및 의결정족수)에 대한 인가철회 행정명령을 사전통지한 것으로 알려져 큰 파장이 일고 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홍문표 의원은 지난 1월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낙농진흥회 공공기관 지정에 대한 반대 목소리를 표명한 데 이어, 농식품부의 낙농진흥회 정관 인가철회 행정명령에 대해, “낙농진흥회 관치화는 사회주의·공산주의 국가에서나 가능한 반민주적 발상이다”라며 강력하게 비난했다. 홍문표 의원은 “본 의원을 비롯한 여·야 농해수위원들의 지적대로, 기재부가 낙농진흥회 공공기관 지정을 유보한 것은 낙농가의 원유(原乳)가격 통제를 위한 ’관치행정‘이 잘못된 정책판단임을 인정한 것”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농식품부가 행정권력 악용을 통해 행정기본법을 의도적으로 잘못 해석하여 정관 인가철회 행정철퇴를 내린 것은 명백한 직권남용”이라고 비난했다. 홍문표 의원은 “농식품부가 낙농진흥회에 행정명령에 대한 의견제출을 2월 7일로 못박고 낙농진흥회 이사회를 2월 8일 재소집한 것은 ’사전에 짜놓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남지원(지원장 직무대리 류웅)은 부산, 울산, 경남 일대에서 2022년 설 대비 농식품 원산지 일제단속을 통해 원산지 표시 위반업체 80개소를 적발했다고 4일 밝혔다. 경남농관원은 설 명절 기간 동안 수요가 늘어나는 제수·선물용 등 농축산물에 대하여 원산지 및 양곡표시 부정유통 행위에 대한 일제단속을 실시했다. 이번 일제단속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대면 단속을 줄이고자 농식품의 수입 및 가격동향 등 유통 상황에 대한 사전 모니터링을 통해 파악된 원산지 표시 위반 의심 업체를 대상으로 현장단속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조사업체(1,692개소)는 2021년 동기(1,961개소)보다 13.7% 감소하였으나, 적발업체(80개소)는 2021년 동기(63개소)보다 27.0% 증가하는 등 원산지 단속이 보다 효율화되었다. 주요 원산지 표시 위반업종은 일반음식점(50.0%), 식육판매업체(30.0%), 가공업체(8.8%) 순이었으며, 주요 위반 품목은 돼지고기(37.4%), 닭고기(15.4%), 쇠고기(10.9%), 배추김치(9.9%) 순이었고,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한 실제 원산지별로는 미국산(35.7%), 중국산(14.3%) 순으로 나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이종순’)과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박철웅) 공동으로 9일 오후 2시부터 ‘2022년 농기자재·스마트팜분야 지원사업 공동설명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농기자재·스마트팜 기업들을 위한 분야별 지원사업을 통합적으로 설명하고, 더욱 많은 국내기업에 지원사업의 인지도 및 이해도를 제고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또한, 기업 간 협력 가능한 교류의 장을 제공하여 지원사업을 활성화하고자 한다. 설명회는 코로나 19 확산방지를 위하여 온라인 플랫폼(ZOOM)에서 실시간으로 진행되며, 농기자재·스마트팜 기업을 대상으로 기관별 지원사업을 소개할 예정이다. 농정원은 올해로 6년 차를 맞은 ‘농기자재 수출활성화사업’(국제통상협력실)과 ‘데이터 기반 스마트농업 확산 지원사업’(스마트농업실)을 소개할 예정이다. 농기자재 수출활성화사업은 국내 영세 농기자재 업체(농기계, 시설자재, 친환경농자재, 농약, 비료, 종자, 사료, 동물용의약품 등 8개 분야)를 대상으로 전 주기적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해외에 수출하고자 하는 국내기업의 해외 인허가취득과 마케팅 소요비용의 최대 30백만원(국고 70%, 자부담 30%)을 지원한다. 신청일정은 2
중수본, 4일 15시부터 6일 15시까지 48시간 동안 중앙점검반 구성, 농장·시설·차량 명령 이행 여부 점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는 4일 천안 토종닭 농장(약 33천마리 사육)에서 올 겨울 처음으로 토종닭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진(31차, H5N1형)되었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의심축이 확인된 즉시 초동대응팀이 현장에 투입되어 해당 농장에 대한 출입 통제, 살처분, 역학조사 등 선제적 방역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중수본은 “최근 충남북, 전북 소재 여러 축종의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연이어 발생하고, 경기·경남·강원 지역 야생조류에서 폐사체를 중심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지속 검출되고 있어 방역관리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중수본은 전국 일시이동중지(Standstill) 명령을 “4일 15시부터 6일 15시까지 48시간 동안 전국 가금 농장·축산시설(사료공장·도축장)·축산차량을 대상”으로 발령한다고 밝혔다. 또한 전국 일시이동중지 기간 중 중앙점검반을 구성하여 농장·시설·차량의 명령 이행 여부를 점검한다. 중수본은 “최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가금농장과 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