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과 안전성을 높인 실용적인 냉동딸기 가공공정이 마련됐다.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원장 최동로)에 따르면 고품질 냉동딸기 가공공정을 확립해 경남 합천 현장을 시작으로 대대적인 보급에 나선다고 밝혔다.원예원 조사결과 딸기는 과거에는 주로 잼이나 시럽 등으로 가공됐으나, 최근에는 냉동딸기가 크게 증가해 2003년 131톤에서 2008년 4,348톤이 가공돼 5년새 33배가 증가하면서 전체 딸기가공의 약 50 %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원예원이 새롭게 선보인 가공공정은 원료, 꼭지제거, 1차 세척, 살균소독 세척, 헹굼세척, 급속냉동(건조), 필름밀봉, 냉동, 선별 및 포장, 출하 단계로, 이 가운데 필름 밀봉이 핵심 기술이다.냉동보관 중에 딸기의 향과 맛, 색을 유지하도록 80㎛ 폴리에틸렌(PE)필름에 밀봉하는 기술을 적용한 것이다.국립원예특작과학원 고관달 원예작물부장은 앞으로 일반가정은 물론 고급형 외식업체에서 냉동딸기의 소비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합천군 딸기작목회처럼 고품질 냉동딸기 생산자가 늘어나야 한다며 이번에 확립한 ‘고품질 냉동딸기 가공기술 매뉴얼’을 확대 보급해 국내 냉동딸기의 품질과 안전성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잔고장 없고 농약검출도 제로…감자수확기 판매호조로 30억원 매출 기대윤희선 대표 “토양 등 지역 환경에 부합하는 중소형 농기계 생산에 주력” “농기계는 지역 특성에 맞고, 토양 등 기후 환경을 고려해 제작되어야 하는데, 대부분의 업체들은 소비자의 요구를 외면한 채 일괄적으로 만들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러다보니 소비자들은 울며 겨자 먹기로 좋든 싫든 똑같은 기계를 사용할 수밖에 없는 것이 안타깝습니다”강원도 철원지역의 중견기업으로 지난 2007년 창업한 (주)로뎀코리아(대표 윤희선. 41)는 주로 관공서에 소형 농기계를 납품하다 2009년 하우스용 무인 방제기를 자체 개발하며, 감자수확기와 쇄토기 등 소비자의 편의성을 증대시킨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윤희선 대표는 “로뎀의 모든 제품은 영농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소비자의 편의성과 제품 활용도, 생산비용 등 모든 제반 요소를 감안해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며 “특히 강원도 철원과 경기 포천 등 북부지역은 지역 토양 등 환경적 요인을 감안해 제품을 만들어야 하는 특수성을 내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로뎀코리아의 주력 제품인 하우스용 무인 방제기는 다른 제품과 달리 에어로 분사되기 때문에 잔고장 등 A/S가 필요 없
5월부터 한우 송아지 수급이 불균형을 초래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2010년말 안동지역 등에서 발생한 구제역 여파로 한우정액의 일시적 공급 중단에 따라 이달부터 단기적으로 한우 송아지 수급 불균형이 초래될 것이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2011년 10월부터 11월까지 태어난 송아지는 7만 4,000마리(소 및 쇠고기 이력관리시스템 등록 기준)로 전년 동기(10만 6,000마리)보다 29.9%가 감소, 출하시점인 올 5~6월에는 출하물량 부족으로 송아지가격이 올라갈 전망된다.농식품부는 그러나 지난 2011년 3월부터 정액 공급이 재개된 이후 2011년 12월부터 올 2월까지 태어난 송아지는 23만 6,000마리로 전년동기(20만2천마리)보다 16.7%가 증가, 금년 7월 이후에는 출하물량 증가로 송아지가격이 떨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농식품부 관계자는 “송아지의 가격안정을 위해 입식농가는 출하물량을 고려해 구입 시기를 조절할 필요가 있다”며 “6월까지는 송아지 입식물량을 줄이고, 7월 이후에는 입식물량을 늘려 경영안정을 기하는 지혜가 요구된다”도 설명했다.농식품부는 또 올 하반기에는 한우 큰 암소 도축물량이 예년에 비해 크게 증가되기 때
내한성이 강하고 작물 생육을 촉진시키는 친환경 미생물이 상용화될 전망이다.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원장 라승용)에 따르면 작물 생육촉진은 물론 병에 대한 면역력을 높여주며, 추위에도 잘 견디는 친환경 미생물인 ‘바실러스 발리스모르티스 BS07M’ 균주를 선발했다고 밝혔다.이번에 개발된 BS07M 균주는 작물의 생육을 촉진하는 ‘옥신(auxin)’과 같은 식물 생장호르몬을 분비, 이 균주를 작물의 뿌리에 처리하면 세포벽이 두꺼워지고 뿌리가 잘 자라, 작물의 생육을 도와 수확량을 증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고추에 대한 실험 결과, 10% 이상 수확량이 증가했다.또한 BS07M 균주는 병원균을 억제하는 강력한 항균 물질인 3종의 펩타이드 성분을 생산해 작물의 면역기능을 증가시켜 역병과 탄저병, 무름병 등 9종의 주요 작물병 발생도 크게 감소시켰다.특히 이 균주를 오이와 담배에 처리한 결과 4℃ 이하의 저온에서 12시간 이상 두어도 각각 95%와 100% 생존율을 나타내, 이상저온에 따른 농작물 피해 예방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이 연구를 주도한 국립농업과학원 박경석 연구관은 “BS07M 균주는 작물의 종류에 상관없이 생육촉진과 면역력, 내한성 등
천일염에 대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산지에서 출하되는 모든 제품에 태그(라벨)이 부착되고, 소비자가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이력정보 시스템이 구축된다.농림수산식품부는 올해부터 천일염 이력관리 시스템구축 3년차 사업이 실시된다며, 모든 천일염 제품에는 위변조가 어려운 태그를 붙여 스마트폰으로 이력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그동안 농식품부는 지난 2011년까지 사례조사와 사업설명회, 운영 실태조사 등을 거쳐 이력관리시스템 구축과 관련된 제반 사업을 추진해 왔다.이에 따라 염전에서 염 검사 후 출하되는 모든 천일염에는 위변조가 어려운 태그를 통해, 소비자가 스마트폰으로 생산지역과 생산자, 생산연도 등 이력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다만 농식품부 관계자는 “천일염 이력제는 법적인 의무사항은 아니지만, 최근 수입산 소금의 국산 둔갑으로 소비자와 생산자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이력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천일염의 안전성 문제 발생시 신속한 역추적 조치가 가능하다”고 말했다.업계에서는 이력관리시스템 도입으로 고품질의 국내산 천일염 유통과정에서 정품 확인과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한편 농식품부는 대
아프리카의 콩고 츄엔게 지역과 탄자니아 모로고로 지역에 수자원개발과 교육시설 등의 생활환경개선과 영농기술전수 등 ‘한국형 농촌종합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다.한국농어촌공사(사장 박재순)에 따르면 서아프리카에 위치한 콩고의 츄엔게 지역에 올해부터한국의 영농기술 전수와 주민 소득원 개발, 주민 역량강화를 위한 영농 등 기술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또한 동아프리카인 탄자니아에는 취수시설과 관개수로 등 생산기반시설 정비와 학교와 영농센터 건설, 가축사육을 위한 맞춤형 축산시범사업이 착수됐다. 농어촌공사 관계자는 “2011년 콩고 공무원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국연수에서, 콩고 농업개발부 국장은 관광과 농업으로 소득을 올리는 한국 농촌에 대하여 매우 깊은 인상을 받은 적이 있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후진국의 농업기술개발로 생산성 향상과 기아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농어촌공사는 해외의 농업 농촌분야 사업에 대한 기술용역사업을 1972년부터 40년간 25개국, 105개 사업을 수행하면서 해외농업개발 경험을 축적한 바 있고, 현재 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 등 총 11개국에서 15개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4일 ‘2012 대한민국 귀농귀촌 페스티벌’ 행사에 참석해 “도시와 농촌이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실질적인 귀농정책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서 장관은 또 “농진청에 귀농과 귀촌을 위한 종합센터를 마련해 하루에도 수백 명의 사람들이 방문하고 있다”며 “농촌진흥청과 한국농어촌공사, 농협 등 관계기관 직원들이 상주함에 따라 귀농 희망자들에게 다양한 정보제공과 상담이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이번 대한민국 귀농귀촌 페스티벌은 지난 6일까지 3일간 서울전시무역컨벤션센터(SETEC)에서 개최돼, 함양군과 화천군 등 전국 47개 지자체가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총 200개 이상의 부스와 전시실이 3개관으로 나눠, 지역별 특성과 우수사례, 다양한 이벤트로 내방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이번 행사는, 기존의 체험이나 관광에 치우쳤던 것과 달리 귀농·귀촌 관련 단체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있다.실제로 제1관인 선택관에서는 각 지자체 귀농귀촌 정책과 지역 특산품, 축제를 한 눈에 전시했고, 2관인 정보관에서는 귀농·귀촌 실습형 교육 등에 대한 다양한 형태의 정보가 제공됐다.3관에서는 실제 성공 귀농인이 운영하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재수)는 농식품 수출 물류효율화를 위해 물류비 과다소요로 수출에 애로를 겪고 있는 농식품 수출업체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농식품분야에 처음으로 컨설팅이 실시되는 것으로, 수출물류비 절감방안과 운송통관, Cold-chain 구축방안, 재고 창고관리, 물류 IT 설비 등으로 구성된다. 컨설팅은 물류 전문 컨설팅사가 수출업체의 물류 흐름 전과정을 심층분석하여 문제점 및 이슈를 도출한 후 실질적인 물류개선 솔루션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추진한다.박종서 aT 수출이사는 “본 사업을 통해 농식품의 소량 다품목 특성으로 인한 물류의 비효율성을 해결함으로써 우리 농식품의 수출경쟁력 강화와 농가 소득 향상을 도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한편 컨설팅사 및 수출업체의 사업 참가신청과 관련한 세부 사항은 aT 홈페이지(www.at.or.kr) 공지사항에 공지되어 있으며, 신청서 접수기한은 오는 5월 23일까지다.
오는 5월 31일까지 밭농업 직접지불제 신청접수를 받는다. 밭농업 직접지불제는 한미 FTA 발효로 인한 농어업분야의 피해를 보전해주는 사업으로 올해 처음 시행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밭농업 직접지불제 시행을 위한 올해 예산 624억원을 확보하고 지난 4월 30일부터 밭농업보조금 등록신청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대상 품목은 겉보리를 비롯해 쌀보리, 맥주보리, 밀, 호밀, 조, 수수, 옥수수, 메밀, 기타잡곡, 콩, 팥, 녹두, 기타두류, 사료작물(조사료), 참깨, 땅콩, 고추, 마늘 등 19개로, 지목이 전(田)인 농지에 농업인과 농업법인에게 1ha당 40만원씩 보조금을 지급한다. 지급 상한면적은 농업인은 4ha 농업법인은 10ha이며, 농업인의 경우 직불금이 대농에게 집중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지급 상한을 쌀 고정직불금 지급면적에 따라 차등 적용한다. 이에 따라 농업인의 경우는 연간 최대 160만원, 농업법인은 최대 400만원까지 밭농업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이와 관련 농식품부 관계자는 “밭농업보조금을 받고자 하는 농업인 등은 농지소재지 관할 읍면동사무소에 5월 31일까지 ‘밭농업직접지불보조금 등록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며 “제출된 등록신청서를 바탕으로
온라인 쇼핑몰인 ‘싱싱장터’가 새롭게 바뀐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26일 농식품부 브리핑을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 간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를 위해 직거래 포털사이트인 ‘싱싱장터’ 운영시스템을 개편한다고 밝혔다.또한 기부재단과 공공기관이 연계한 상생 나눔 직거래모델도 개발된다.이날 브리핑에서 김종오 aT 유통조성처장은 “싱싱장터의 운영시스템 확충과 카테고리별 상세 비교검색기능 강화, 소비자단체와 연계한 쇼핑몰평가제를 도입해 입점 상품의 품질을 높일 계획”이라며 “우체국쇼핑 등 우수쇼핑몰 추가 유치와 모바일 앱 개발을 통해 다각적인 홍보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aT가 지난해부터 운영 중인 싱싱장터(www.esingsing.co.kr)는 전국 지자체와 생산자단체 등이 운영 중인 206개 농산물 온라인 쇼핑몰을 한 곳에 모은 홈페이지로, 상품정보와 가격, 판매처 등을 한 번에 비교 검색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해 왔다.이와 함께 aT는 온라인 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직거래도 강화할 방침이다.김종오 처장은 “지난 1월 물가관계 장관회의 후속조치로 도·농 상생과 소통확대를 위해 설 추석 등 특정시기에 산발적 일회성으로 운영되던 직거래장터를 정례화하겠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