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수의사회가 반려동물 의료제품 수급 불안에 대응하기 위해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했다. 대한수의사회는 13일 농림축산식품부 주재로 열린 관계기관 간담회에 참석해, 중동전쟁 여파로 우려되는 의료제품 수급 문제와 관련한 동물병원 현장 상황을 공유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를 비롯해 한국동물병원협회, 한국동물약품협회, 한국의료기기유통협회 등이 참여해 각 분야 수급 상황을 점검했다. 현재 동물병원에서는 주사기와 수액세트 등 일부 의료제품의 수급 불안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반려동물 진료에 인체용 의료기기가 사용되는 경우가 많아, 사람 의료체계 중심의 수급 대책과 연계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한수의사회는 이미 지난주 초부터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관계 부처에 종합적인 대책 마련을 요청해 왔다. 현장 동물병원의 애로사항을 긴급 파악해 정부에 전달하는 한편, 동물의료 분야가 의료제품 유통망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정부는 국내 주사기 생산량이 증가한 상황이라고 설명하며, 유통 재고와 과다 구매 여부에 대한 점검을 진행 중이다. 이에 대해 대한수의사회는 코로나19 당시 마스크 수급 사례를 언급하며, 동물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CJ제일제당이 농식품 분야 유망기업 발굴과 육성을 위해 손을 잡았다. 농진원은 4월 13일부터 5월 5일까지 약 한 달간 CJ제일제당과 함께 개방형 혁신 프로그램 ‘프론티어 랩스’ 6기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유망 기술을 보유한 초기 기업을 선발해 CJ제일제당 사업부와 협력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선발 기업은 기술을 실제 산업 환경에서 검증하고, 이를 바탕으로 사업화 가능성까지 점검받게 된다. 특히 실증 지원과 투자 유치를 연계한 구조를 통해 기업이 시장에 빠르게 진입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농진원은 실증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고, CJ제일제당은 사업 연계와 투자 검토를 맡는다. 모집 대상은 식품과 연계된 인공지능·로봇 기술을 비롯해 신생 식품 브랜드, 유통·마케팅 서비스, 스마트 제조, 대체 식품 및 친환경 소재 등이다. 이와 함께 ESG나 기후 기술 등 협력 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분야도 포함된다. 선발된 기업에는 전문가 컨설팅과 함께 최대 13억 원 규모의 투자 기회가 제공된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5월 5일까지 ‘농식품 창업정보망’을 통해 온라인 신청할 수 있다. 이석형 농진원장은 “농식품
농촌진흥청과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10일 농촌진흥청 국제회의장에서 ‘2026년 농업기술 산학협력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대학이 보유한 연구 성과를 농가에 적용하고, 효과가 검증된 기술을 확산하는 데 목적이 있다. 대학·연구기관·농업인이 함께 참여해 기술의 현장 활용도를 높이고 농업 현장의 문제 해결을 지원한다. 최근 2년간 103개 기술이 농가에 적용됐고, 600여 농가를 대상으로 기술 시험과 지도, 상담, 시연, 사후 관리가 진행됐다. 또한 450회 이상의 교육과 홍보를 통해 기술 확산 기반을 구축했다. 현장에서는 고령화 대응 수확 기술, 기후변화 대응 병해충 예측·방제 기술, 고상 재배 기술 등이 활용되고 있다. 이들 기술은 생산성과 품질 향상, 노동력 및 비용 절감으로 이어지며 농가 소득 증가에 기여하고 있다. 설명회에는 22개 과제에 참여하는 59개 대학 관계자가 참석했다. 사업 운영 방향, 추진 일정, 사업비 사용 기준과 정산 방법이 안내됐으며, 기술 선정 방식 개선과 사업비 확대 계획도 공유됐다. 농진원 관계자는 대학 기술이 현장에서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김민석 국무총리 주재로 ‘국가바이오혁신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위원회는 기존 ‘국가바이오위원회’와 ‘바이오헬스혁신위원회’를 통합해 출범한 범정부 협력 플랫폼으로, 그간 분산돼 있던 바이오 정책을 하나로 묶어 총괄·조정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단순 자문 기능을 넘어 주요 정책을 실질적으로 결정하는 심의·의결 기능까지 갖춘 것이 특징이다. 위원회는 “초격차 기술로 글로벌 바이오 중심국가 도약”을 비전으로 내세우고, 산·학·연·병·정 협력을 기반으로 연구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전주기 지원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분과위원회와 특별위원회를 운영해 정책 실행력과 전문성을 강화하고, 현장 수요를 상시 반영하는 구조로 운영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가 바이오 클러스터 혁신 방향도 함께 논의됐다. 정부는 개별적으로 운영되던 기존 클러스터를 넘어, 허브·거점·개별 클러스터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한국형 바이오 클러스터’ 구축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제조 역량과 연구개발 성과를 글로벌 경쟁력으로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국무조정실은 바이오헬스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규제합리화 로드맵’을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목재 펄프를 기반으로 한 친환경 소재 ‘셀룰로오스 나노섬유(CNF)’ 제조 기술을 개발하고 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술은 CNF 제조 과정에서 사용되는 산화제를 재사용할 수 있도록 공정을 개선한 것이 핵심이다. 기존 TEMPO 산화법은 고가의 산화제를 1회 사용 후 폐기하는 구조로, 폐수 발생과 비용 증가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산화 반응 이후 남은 용액을 회수해 다시 사용하는 방식으로 공정을 개선했다. 반응 후 고형분과 액체를 분리해 산화여액을 확보하고, 이를 신규 산화제와 혼합해 공정에 재투입하는 구조다. 이를 통해 산화제를 최대 3~5회까지 재사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화학물질 사용량과 폐수 발생을 동시에 줄였다. 셀룰로오스는 식물 세포벽의 주요 구성 성분으로, 재생 가능하고 생분해성이 뛰어나며 높은 기계적 강도와 화학적 안정성을 갖는 소재다. 이를 나노 수준으로 가공한 CNF는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CNF는 고강도 복합재, 필터 및 분리막, 이차전지 소재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의 확장이 가능해 차세대 소재로 평가된다. 국립산림과학원 임산소재연구과 전상진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은 4월 30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한식문화공간 이음에서 ‘4월 한식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콘서트에는 서촌 주안상 전문점 ‘독도16도’를 운영하는 김상훈 셰프가 강연자로 참여한다. 김 셰프는 전통주, 공예, 제철 식재료를 결합한 주안상 형태의 요리를 선보이며 자신만의 음식 철학을 구축해왔다. 강연은 ‘네 평에서 시작한 독도16도의 이야기’를 주제로 진행된다. 김 셰프는 4평 규모의 공간에서 식당을 시작한 과정과 운영 과정에서의 시행착오, 1인 식당의 현실적인 운영 방식 등을 중심으로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참여 대상은 한식과 외식 창업에 관심 있는 일반 국민으로, 신청은 4월 16일부터 한식진흥원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누리집과 공식 누리소통망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식콘서트는 한식문화공간 이음에서 매월 운영되는 인문학 프로그램으로,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이 공동으로 주최·주관한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작은 반입이 지구를 무너뜨린다’는 메시지를 담은 어린이 포스터가 세계 식물건강의 날 기념 공모전 대상작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식물건강으로 지키는 지구의 미래’를 주제로 전국 초등학생과 동 연령대 아동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총 753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대상은 대구 숙천초등학교 정민우 학생이 차지했다. 해당 작품은 해외에서 식물이나 농산물을 무심코 반입하는 행위가 생태계에 미칠 수 있는 위험을 경고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심사위원들은 어린이의 시선에서 식물건강과 검역의 중요성을 직관적으로 표현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대상 1점과 최우수상 2점, 우수상 4점 등 총 7점이 선정됐다. 수상작은 5월 12일 김천 검역본부에서 시상되며, 전시를 통해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검역본부는 고양국제꽃박람회 기간 동안 홍보관을 운영하고 수상작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식물검역의 중요성을 알릴 계획이다. 최정록 본부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어린이들이 식물건강과 검역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관련 인식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을 활성화하고 농산물 판로 확대를 위해 ‘제12회 GAP 인증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GAP는 농산물의 생산부터 수확 후 관리, 유통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위해요소를 차단해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는 관리 체계다. 올해로 12회를 맞는 이번 경진대회는 생산, 유통, 지방정부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소비자와 생산자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심사는 서류, 현장, 발표 평가를 거쳐 진행되며 생산 5점, 유통 4점, 지방정부 3점 등 총 12점의 우수사례를 선정할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상 등과 함께 총 2000만원 규모의 상금이 수여된다. 선정된 우수사례는 오는 8월 열리는 ‘2026 A-Farm Show’에서 시상되며, 행사 기간 동안 GAP 홍보관을 통해 인증 농산물 전시와 홍보도 함께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4월 13일부터 5월 15일까지 가능하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누리집 또는 GAP 정보서비스에서 세부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김철 원장은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현장의 우수 실천 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함으로써 GAP 인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이석형, 이하 농진원)은 신임 원장 취임 보름 만에 조직 운영 전반을 재정비하며, 실천 중심의 조직 운영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변화는 최근 국무회의에서 공공부문의 에너지 절감과 산업현장 안전관리 강화를 강조한 국정 방향에 따른 조치다. 농진원은 이를 반영해 에너지 절감과 안전관리를 핵심 과제로 설정하고 현장 실행에 집중하고 있다. 에너지 절감 분야에서는 공공기관 차량 2부제에 동참하고, 기관 차원의 절약 실천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이석형 원장은 자전거 출퇴근을 통해 에너지 절감을 직접 실천하며, 조직 내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안전관리 측면에서는 실험실 중심의 현장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농진원은 농약·비료 등 농업 관련 물질을 분석하는 기관으로, 인화성·유해 화학물질을 다루는 특성상 실험실 안전관리가 핵심이다. 이에 농진원은 4월 15일 ‘안전 선포식’을 개최하고, 실험실에서 실제 작동하는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조치를 추진했다. 이는 연구 현장의 위험 요인을 사전에 관리하고, 분석 업무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농진원은 이러한 변화를 ‘현장에서 작동하는 조직’으로의 전환 과정으로 보고, 에너지 절감과 안전문화 확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수진)은 14일 세종시 본원에서 세종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 심리 지원 프로그램 ‘찾아가는 마음안심버스’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직무 스트레스와 피로를 겪는 근로자의 마음 건강을 지원하고, 보다 안정적인 근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직원들은 이동형 상담 버스에서 스트레스 검사와 심리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내부 직원뿐 아니라 협력업체 직원까지 참여 대상을 확대해 상생 협력의 의미를 더했다. 기관 중심의 복지에서 나아가, 함께 일하는 모든 구성원을 대상으로 한 안전보건 활동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현장에 참여한 한 협력업체 직원은 “직장에서 간편하게 전문 상담을 받을 수 있어 심리적으로 큰 도움이 됐다”며 “동료로서 배려받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앞으로도 직무 스트레스 예방 활동과 안전보건 교육, 현장 중심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근로자의 정서적 안정을 지원하고 협력업체와 함께하는 안전경영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박수진 원장은 “안전보건은 모든 근로자가 누려야 할 기본 권리”라며 “기관과 협력업체가 함께하는 상생형 안전보건 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