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한국형 발효생햄이 개발돼 화제다.우리나라에서 소비가 부진한 돼지고기 뒷다리 부위를 이용해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발효생햄을 개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원장 이상진)은 국내 소비가 부진한 돼지고기 뒷다리 부위를 이용한 우리나라 사계절에 맞춘 발효생햄 제조방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발효생햄은 최고급 육제품으로 세계적으로 스페인 ‘하몽’을 비롯해 이탈리아 ‘파마’, 중국 ‘금화햄’, 미국 ‘컨츄리햄’ 등이 유명하다. 그러나 우리나라 기후조건에 맞는 제조방법이 확립되지 않아 아직까지 제조․판매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축산과학원 성필남 박사는 “한국형 발효생햄을 만들기 위해서는 12월~2월 겨울철에 2개월 동안 돼지 뒷다리를 염지하고, 상온에서 4개월 동안 발효(3월~6월)시킨 후 4개월 동안 숙성(7월~10월)시키는 등 총 10개월의 시간이 소요된다”고 설명했다. 한국형 발효생햄과 이탈리아, 스페인의 유명 생햄인 프로슈토, 이베리코, 샌다니엘 3종의 관능특성을 비교한 결과, 한국형 발효생햄이 이탈리아 생햄과 더불어 기호도가 가장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이상진 원장은 “내년부터 지자체의 지역특화사업과 연계하여 제조기술
매년 5개소씩 설치 2015년 주요지역 30개소 설치 목표농협 관계자에 따르면 향후 2015년까지 매년 5개소씩 수도권의 주요지역에 30개소를 설치하여 전국에서 생산되는 브랜드축산물을 제 값 받고 잘 팔아주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농협중앙회는 4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브랜드축산물 전문판매점 2호점을 개점한다.농협에서는 WTO 출범이후 날로 증가하는 수입 축산물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차별화 방안으로 고품질의 브랜드 축산물을 생산하여 소비자에게 공급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지난 2004년 8월 문정동에 1호점을 개점하여 운영한 결과 생산자인 양축가, 조합원은 물론이고 소비자들로 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어 이번에 2호점을 개점하게 된것.이번 대치동매장에서는 100% 브랜드 축산물만을 판매하며 소비자의 위생과 안전을 고려하여 소의 경우 원료육 확보 시 사육, 도축, 가공, 판매 전과정을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게 “쇠고기이력추적시스템” 적용과 판매점의 “HACCP(식품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 인증 판매점 운영을 위해 각종 시설물 설치시 인증 기준에 맞춰 설치했다. 농협 관계자에 따르면 향후 2015년까지 매년 5개소씩 수도권의 주요지역에 30개소를 설치
국립수의과학검역원(원장 강문일)은 공정하고 투명한 위생감시를 위하여 명예축산물위생감시원 상주근무제를 상반기에 검역원 축산물감시과에만 실시하던 것을 전국 5개 지원(출장소)으로 확대 시행했다. 소비자단체 등 소속 직원으로 구성된 30명에 이르는 명예축산물위생감시원을 올 9월부터 10월까지 주 3일씩(2개월간) 검역원 축산물감시과 및 지원(출장소 포함)에 상주 근무토록 하여 검역원 직원과 합동으로 축산물영업소 120개소에 대해 위생점검을 실시하여 14개 업소를 적발하는 등 축산물 위생관리 업무에 참여했다.이번 명예축산물위생감시원 상주근무는 지난 상반기에 이어 전국 검역원 5개 지원(출장소)으로 확대 시행한 것으로 소비자가 평소 궁금하게 생각했던 축산물 가공․유통 과정을 체험하고 위생상태를 직접 점검함으로써 축산물 위생관리 업무에 공정성 및 투명성을 확보하고 생산자로 하여금 소비자의 요구사항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었다.또한, 상주 근무한 명예축산물위생감시원은 설문조사에서 위생감시 교육 및 점검 기회 확대, 생산업체 견학 등 현장에 대한 다양한 체험을 원한다는 등의 의견이 있었으며 이러한 의견들은 현장 위생감시업무에 반영토록 할 것이다.이기옥 축산물감시과
대형마트, 정육점, 음식점 등 유통업체들은 돈육브랜드 취급시 삼겹살 등 선호부위에 가장 큰 비중을 두는 것으로 나타났다.농협중앙회는 지난 24일 양돈자조금사업의 일환으로 대형마트, 소형마트 및 정육점 등을 대상으로 돈육브랜드 제품에 대한 만족도와 선호도 등을 조사해 향후 국내산 돈육브랜드의 마케팅 전략을 제시한다는 취지로 조사한 ‘돈육브랜드사업의 활성화방안’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이날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우수 돈육브랜드 취급시 삼겹살에 제일 큰 비중을 둔다고 대형마트 47.7%, 소형마트 및 정육점 51.3%, 음식점 53.9%, 도매유통업체 41.1%가 응답해 소비편중 현상이 매우 크게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는 목살, 갈비살 순으로 매장 내 취급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이는 같은 날 발표된 ‘돼지고기 소비실태 조사 연구’에서 돼지고기 요리 선택시 90% 이상이 삼겹살 구이를 선호한다고 응답한 결과와 일치해 여전히 우리나라는 삼겹살 중심의 소비문화 형태를 못 벗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축산경제연구원은 “이러한 특정 부위의 집중화현상은 안정적인 돈육산업의 발전에 저해되는 요소로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며 “이를 해결할 수 있는 구체적인 조
경남 창원의 천지인 식당이 국산 우수돼지고기 판매점 인증식을 갖고 국산 돼지고기의 우수성을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리는 홍보의 장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대한양돈협회는 11일 경남 창원소재 해드림푸드 전문 매장인 천지인 식당에서 하태식 부회장과 유재환 해드림푸드 대표, 전국주부교실 경남지부 이인숙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산 우수돼지고기 판매점 인증식을 가졌다. 이날 하태식 부회장(대한양돈협회)은 인사말을 통해 “경남 창원지역에서 해드림푸드의 천지인 식당이 국산 우수돼지고기 판매점으로 인증받게 된 것을 축하드리며 앞으로 국산 돼지고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전문식당으로 더욱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유재환 대표(해드림푸드)는 축사를 통해 “경남지역에서 최초로 국산 우수돼지고기 판매점으로 해드림푸드의 천지인 식당이 인증을 받게 된데 대해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 국산 우수돼지고기 판매점이 소비자들에 인식될 수 있도록 홍보를 많이 해 주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국산 우수돼지고기 판매점으로 인증받는 ‘천지우’식당의 김형록 사장은 “아무리 좋은 우리 국산 돼지고기를 판매하더라도 국산 돼지고기에 대한 홍보가 부족하다보니 소비자들에게 제대로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는 실
패스트푸드 체인 맥도날드는 네덜란드에서는 거세한 돼지로부터 생산된 돈육의 판매를 중단할 것임을 발표했다.네덜란드 맥도날드의 대변인 Dirk van den boogaart씨는 맥도날드 제품 중 에그맥머핀(EggMcMuffin)과 빅 테이스티 베이컨(Big Tasty Bacon)에 사용하는 돈육을 동물 복지 친화적인 돈육으로 교체할 것이며 이는 회사가 돈육 공급처를 바꿨다는 것이며 이 공급처는 영국에 소재하며 10월말부터 거세하지 않은 영국 돼지의 돈육을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덧붙이기를 이러한 결정은 네덜란드 맥도날드에 의해 내려졌으며 유럽 맥도날드 또한 이 문제에 대해 함께 논의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네덜란드의 동물복지 활동가들은 맥도날드의 이러한 변화에 박수를 보냈다고 한다. 2007년 10월 3일, Pig progress
호주산 교잡우(交雜牛) 쇠고기를 일본 고유품종인 ‘와규’처럼 판매해 오던 이마트가 명예감시원에 의해 소비자를 우롱할 수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한국소비자연맹 서울지회 김자원 조사팀장(명예감시원)은 지난 6일 이마트 산본점에서 호주산 교잡우 쇠고기가 와규 브랜드로 판매되는 것을 보고 “호주에서 사육한 일본 ‘와규’ 품종인줄만 알았다. 자세히 살펴보니 교잡우를 와규 순종처럼 판매하고 있었는데 일반 소비자들은 다 와규 품종이라고 생각하고 구매할 수 밖에 없다”며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이마트에서 시정하도록 조치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김 감시원은 “호주산 교잡우는 앵거스 품종과 일본 화우품종을 교잡시켜 생산한 육우로서 엄연히 와규와는 구분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한우와 홀스타인(젖소)를 교잡해 생산한 육우(꺼먹소)를 마치 한우라고해서 판매하는 것과 같은 엄연한 둔갑판매 행위로 봐야 하며 국내에서는 한우와 육우(꺼먹소)가 가격 등에서 확연하게 구분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이마트 산본점 관계자는 진열대 위에 교잡우라는 문구가 들어있는 설명이 있지만 교잡우를 와규처럼 판매한 것은 잘 못된 것으로 인정한다며 바로 시정하겠다고 답변했다. 하
경기도 산본 소재 이마트의 고기 매장을 찾아 보았다. 6일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축산물안전과 사람들과 명예감시원들이 축산물 위생점검을 하는 것을 동행취재를 했다. 신선육 코너에 가서 한우매장과 수입육매장을 둘러보는데 한 소비자의 말이 들려왔다. 소비자는 뉴스에서 미산 쇠고기가 문제있다는 것을 자주 듣다보니 왠지 꺼림칙하다고 말하고는 한우 고기를 구입했다. 한우를 사기 부담스러울때는 미산 쇠고기 보다 차라리 호주산이 조금 나은 것 같다며 불신감을 나타냈다.이에 대해 이마트 관계자는 요즘들어 이처럼 미산 쇠고기에 대해 불신하는 손님들이 있다고 말하고 하지만 앞으로 시간이 더 지나면 이런 인식들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명예감시원들은 얼마전 외국 명칭인 척아이롤부위(목심)를 윗등심으로 표기했다가 지적을 받을 이후 척아이롤스테이크라고 표기하고 있는데 소비자들이 이를 잘 모를 수 있으므로 옆에다 알목심이라고 표기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안전한 축산물! 이력추적시스템이 지킵니다.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상임대표 이덕승)에서는 횡성축협과 함께 농림부 후원으로 지난 29일부터 31일 오후 4시~6시까지 2일간 서울시내 이마트 양재점과 축산물브랜드전시회장(코엑스)에서 쇠고기이력추적시스템 소비자홍보 캠페인을 실시한다. 최근 광우병 파동, 미국산 쇠고기 수입 소동 등으로 쇠고기의 안전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는 어느 때 보다도 높다. 쇠고기이력추적시스템은 소의 사육에서 도축, 가공, 판매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에 대한 정보를 기록·관리하는 제도로서 쇠고기의 안전과 소비자의 알권리 보장을 위해 지난 2004년부터 시범사업이 실시되고 있다. 하지만 시범사업이 실행된 지 2년 6개월이 지나도록 소비자들의 인식정도는 아직 부족하다. 실제로 녹색소비자연대협의회가 2006년 10월 20일~27일까지 서울시내 축산판매점 이용소비자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소비자인식조사 결과에서도 응답자의 81%가 이력추적시스템에 대해 잘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녹색소비자연대협의회는 소비자 홍보 캠페인을 통하여 쇠고기이력추적시스템에 대한 인식과 관심을 높이고, 소비자 스스로가 쇠고기이력추적시스템이 축산물 안전에 부합하는
하나라도 더 보고 배우는 것이 곧 수익증대와 직결된다2007년 2차 한우판매인증점 교육에 참가한 인증점 대표들은 메뉴판부터 밑반찬까지 하나 하나 꼼꼼히 적고 질문하느라 정신들이 없다.11일 서울 잠실에 집결해 함양 소재 초은한우암소한마당으로 이동, 한우 소고기를 맛보고 권경순 대표의 자세한 설명도 들었다. 곧바로 광양 매실한우 인증점으로 이동해 한우 고기를 시식하고 은민기 대표의 설명을 들었다. 이어 밤 11시가 넘도록 인증점 경영컨설팅 보고회 및 토론시간을 가졌다.12일 8시 통영 소재 대가한우촌으로 이동해 한우고기를 시식하고 서울 송파 소재 한우소금구이 덤 인증점에서 또 다시 한우고기 시식....대부분의 인증점 대표들이 참석해 아주 좋은 정보와 그만의 노하우 등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어 참 좋았다고 한마디씩 한다. 그동안 우물안 개구리식으로 식당일에만 매달렸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