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시도 가축방역기관 17개소를 대상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정밀검사법에 대해 2022년 상반기 정도관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적합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정도관리는 ASF 항원(실시간유전자진단법)·항체(효소면역측정법) 정밀진단 시험용 시료를 배포하여 정보가림 평가(blind test) 방식으로 진단숙련도를 진행하였으며 국내 ASF 정밀진단 능력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 특히 정도관리에 앞서 시도 가축방역기관 담당자 21명을 대상으로 3월 28일부터 3월 31일까지 ASF 이해 및 진단의 이론 교육과 항원·항체진단 실습 교육을 실시하여 정밀진단 역량을 강화하였고 정도관리의 효과를 극대화했다. 검역본부 강해은 해외전염병과장은 “앞으로도 ASF 정밀진단교육과 검사역량 평가를 주기적으로 실시하여 시도 가축방역기관의 진단숙련도가 향상·유지되도록 할 것이며, 이를 통해 ASF 발생 시 신속히 대처하여 질병 확산 차단 및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을 통한 축산물 소비가 증가하면서 육류 포장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화학 첨가물 없이 식품 원료를 이용한 코팅 기술이 소고기 품질 유지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식품 원료인 키토산과 라우르산 혼합 용액으로 소고기를 코팅(투명씌움)했을 때 품질 유지에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한우고기를 코팅하지 않은 무처리와 2가지 코팅 처리(키토산 코팅, 키토산+라우르산 코팅)로 구분한 후 랩으로 포장해 3주 동안 냉장 상태(2도)에서 품질 유지 항목을 비교했다. 3주 후 고기색의 변색 정도를 비교한 결과, 키토산+라우르산 코팅 소고기가 가장 낮았으며 키토산 코팅 소고기, 일반 랩 포장 소고기 순으로 나타났다. 신선고기의 품질 저하의 주요 원인인 지방 산화도와 단백질 산패도는 키토산+라우르산 코팅 소고기가 일반 랩포장 소고기보다 각각 50%, 62% 정도 낮게 나타났다. 또한 부패 원인인 미생물의 성장도 키토산+라우르산 코팅 소고기가 일반 랩 포장 소고기보다 낮게(총균수 48%, 슈도모나스 62%) 나타났다. 일반 랩포장 소고기의 냉장 유통기한은 약 14일 이내인데 반해 키토산+라우르산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2022년 ‘소규모 농촌체험프로그램 개발 지원사업’ 지원 대상마을 100개소를 최종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동 사업은 코로나19 이후 침체된 농촌관광 회복을 위해 소규모·개별화되는 관광 유행에 맞춰 올해 처음 진행되는 사업으로, 선정된 농촌체험휴양마을에는 소규모 농촌체험 프로그램 개발·시범운영, 홍보·마케팅, 마을사업 관계자 역량강화 교육 등을 위해 연간 총 18억 원을 지원한다. 농식품부는 서면·현장 평가를 통해 신청마을의 사업 의지와 목표, 마을사업 계획 내용의 구체성과 실현 가능성, 지원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사업대상 마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농촌관광 전문가와 마을을 1:1로 연결하여 최대 8회 이상 전문 자문을 실시하여 개별 관광객 대상 체험프로그램이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최정미 농식품부 농촌산업과장은“코로나19로 어려운 농촌체험휴양마을이 새로운 관광 유행에 맞는 소규모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경쟁력을 높이고, 침체된 농촌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코로나19로 현장 체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 학생 등을 대상으로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코로나19로 인한 휴장 및 입장제한 기간 동안 시효가 만료된 마권과 구매권, 일일계좌에 대한 환급 기한을 오는 6월 30일까지 연장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경마장은 재작년 2월 23일 휴장을 시작으로 2년 간 고객 입장이 제한적으로 이루어졌다. 경마장을 찾을 수 없게 되자 시효가 만료된 적중마권과 구매권 등을 환급받고자 하는 고객들의 불편이 커졌다. 이에 한국마사회는 정상경마 미시행 기간인 ’20년 2월 23일부터 ‘22년 4월 7일 기간 동안 환급 시효가 만료된 경우에 한해 한시적으로 환급 기간을 6월 30일(목) 15시까지 연장한다. 기존 마권과 구매권의 시효만료는 구매일로부터 1년이다. 예를 들어 마권이나 구매권 발행일이 ’19년 2월 23일인 경우 환급 유효기간은 ‘20년 2월 23일이다. 하지만 시효경과 적중마권·구매권 환급제도로 ’22년 6월 30일까지 환급받을 수 있다. 마권 및 구매권 환급은 경마일(금~일) 한국마사회 전 사업장 발매창구에서 가능하며, 비경마일(수~목)에는 지정된 평일 환급창구에서 환급을 실시한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마사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종돈사업자의 한돈팜스 이용자 확대를 통해 한돈산업의 발전과 상호 협력을 다지기 위해 대한한돈협회와 농협경제지주 종돈개량사업소가 손을 맞잡았다.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와 농협경제지주 종돈개량사업소(소장 이형근)는 14일 서초구 소재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한돈팜스 종돈사용자 이용을 위한 상호협력 공동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대한한돈협회와 농협경제지주 종돈개량사업소는 국내 한돈산업 발전 및 한돈농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상호 호혜를 바탕으로 종돈사용자의 한돈팜스 이용 확대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한돈팜스를 활용하여 한돈농가 생산성적 향상 및 경쟁력을 제고하고 성적 분석을 통한 현장 애로사항 파악 및 개선방안 마련하는데 긴밀히 협력키로 했다. 이를 위해 첫째, 협회는 농협경제지주 종돈개량사업소에 한돈팜스 기술적 지원 및 사용에 필요한 사항을 적극 지원하며 농협경제지주 종돈개량사업소의 데이터가 누설되지 않도록 철저히 보안·관리하기로 했다. 둘째, 농협경제지주 종돈개량사업소는 한돈팜스를 사용하도록 적극 독려키로 했다. 셋째, 양 주체는 전산관리를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경쟁력을 제고하여 한돈 산업 발전에 기여
‘지역에서 나이 들기’가 복지국가 실현 화두로 떠올라 의료·문화시설 미비, 대중교통 접근성 불만족 비율 높아 농촌 노인 주택 개선위해 주택 개보수 지원 방식 변경해야 인구 고령화로 인한 사회적 변화에 대응할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지역사회의 고령친화 목표와 실현 방안이 활발히 논의되고 있다. 노인은 더 이상 보호받아야 할 사회 약자가 아니라, 다양한 연령 세대와 더불어 사회생활에 참여할 권리를 지닌 지역사회의 일원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노인 스스로도 병원이나 요양시설에서 여생을 보내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자신이 생활해온 지역사회와 주택에서 계속 생활하는 방식을 선호하고 있다. ‘지역에서 나이 들기(Aging In Place)’가 복지국가 실현의 화두가 되고 있는 것이다. 반면, 농촌의 주거환경은 노인들이 일상적으로 이동하고 생활하는 데 위험하고 불편한 것이 현실이다. 이에 농촌에서도 ‘지역에서 나이 들기’를 실현하려면, 농촌 노인의 일상생활에서 편의와 안전을 고려하고 존엄한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주거복지 정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이 같은 내용은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원장 김홍상)의 ‘농촌 노인 주거복지 실태와 정책과제’ 연구를 통해
세계적인 반려동물 식품 전문 기업 네슬레 퓨리나가 SKY동물메디컬센터와 함께 ‘인천시 수의사회 유기동물센터’에 사료 6,259kg을 전달했다. 네슬레 퓨리나와 SKY동물메디컬센터가 함께한 이번 기부는 우리 사회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유기동물 관련 문제를 해결하고 유기동물 보호에 노력하는 인천시 수의사회 유기동물센터에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 현재 국내에서는 반려가족 1800만 시대라는 말이 무색하게도 유기동물의 수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유기동물보호시설도 전국적으로 늘어나고 있지만 이들에게 제공되는 사료는 항상 부족한 상황이다. 이번 증정식에서는 네슬레 퓨리나와 SKY동물메디컬센터, 인천시 수의사회 유기동물세센터 보호소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유기동물들에 대한 인식 개선과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자는데 모두가 뜻을 모았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SKY동물메디컬센터의 오이세 원장은 “동물복지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유기동물에 대한 관심 촉구가 필요하다”며 “네슬레 퓨리나의 도움으로 이번에 퓨리나에서 많은 도움을 주신 덕분에 인천시 수의사회 유기동물센터에 사료를 기부할 수 있게 되어 뜻깊다”고 말했다. 네슬레 퓨리나 담당자는 "유
농협(회장 이성희)경제지주 축산경제는 축산농가 경영안정을 위해 NH농협손해보험과 함께 도입해 운영하고 있는‘소 근출혈 피해보상보험’의 6억원(3월말 기준) 상당의 보험금을 피해농가에 지급했다고 밝혔다. ‘소 근출혈 피해보상보험’은 2019년 1월 소 사육농가의 출하위험요소 제거를 위해 농협 축산물 4대 공판장(부천, 음성, 나주, 고령)에 출하 및 도축, 상장되는 소를 대상으로 판매되기 시작해, 현재는 도드람양돈농협, 대전충남양돈농협, 부경양돈농협 운영 공판장 및 민간 공판장까지 확대 운영되고 있다. 농가는 출하 전이나 출하시점에 공판장에서 ‘소 근출혈 피해보상보험’에 가입할 수 있으며 보험료는 공판장과 출하 농·축협, 출하농가가 각각 1/3씩 부담하는 방식으로, 3월말 기준 농협경제지주 4대 공판장에서 보험 가입률은 82.1%(수탁 출하두수 대비)다. 안병우 농협 축산경제대표이사는“농협경제지주 공판장에서 판매를 시작한 소 근출혈 피해보상보험이 농·축협 및 민간 공판장으로 확대됨에 따라 축산농가가 소를 출하하며 입는 손실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게 되어 다행으로 생각한다”며“축산물 생산 및 유통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소를 선제적으로 관리하여 축산업의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는 지난 12일 서울 서초동 제 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한우수출분과위원회에서 냉장으로만 가능했던 한우고기 수출을 냉동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한우수출분과위원회는 한우고기의 수출 품질기준 설정 및 관리 등 한우고기 수출 전반을 컨트롤 하는 민·관·학 협의체다. 지난 2016년 수출을 위한 한우고기는 냉장상태로만 수출한다는 규정이 개정된 이래 여러 차례에 걸쳐 주요 수입국인 홍콩에서는 한우 냉동육에 대한 요청이 있어왔다. 이에 2017년에는 한우 고급부위(등심, 안심, 채끝)는 냉장으로 수출하되 일부품목(정육,뼈 등)은 냉동이 허용되기도 했었다. 이번 한우수출분과위원회에선 수출업체들과 하고 한우고기 수출 한우 현지 수입업체의 냉동수출 요구 등 수출 관리규정의 품질기준 재설정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냉장육으로만 수출이 가능했던 ‘한우수출분과위원회 운영 및 수출관리규정’의 개정요청안을 상정하고 냉동육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 검역정책과 김지호 사무관은 한우고기 수출확대와 관련해 “현재 한우 수출이 가능한 5개국외에 추가적으로 태국, 필리핀, 싱가포르와 협상 중인데 이중 싱가포르는 소고기의 90% 정도를 수입에 의존하고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이종순)은 2021년 스마트축사 우수농가 사례집 ‘축산도 DATA 시대’를 오는 14일부터 배포한다고 밝혔다. 전국 시·군·구 지자체 및 설명회 등 교육현장에 배포될 예정이며, 스마트팜코리아 홈페이지 자료실에서 누구나 열람 및 다운로드 할 수 있다. 본 사례집은 스마트축사 도입을 희망하는 농가나 도입 초기의 농가들이 실제 사례를 참고하여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제작됐다. 축산농가(20호)의 스마트축사 시설 구축 계기, 운영 단계 중 발생한 애로사항과 해결방안, 운영에 따른 변화와 성과, 향후 계획과 목표 및 스마트축사 운영 TIP 등을 인터뷰 형식으로 풀어냈다. 책자는 ‘축산분야 ICT융복합 지원사업’ 및 ‘스마트축사 데이터 활용 컨설팅 사업’에 참여한 축종별(한우, 낙농, 양돈, 양계)로 구성되어 있다. ICT 장비 데이터 분석을 통한 개체별 급이·발정 등 벤치마킹 사례를 제시하였으며, 실제 착유량 증가(낙농), 모돈두당 출하두수 증가(MSY, 양돈), 폐사율 감소(양계), 1등급 출현율 증가(한우) 등이 정량적 도입성과가 소개되어 있다. 농정원은 향후 스마트축사 농가 경쟁력 제고를 위해 ①도입·활용 지원 컨설팅,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는 13일 경기 안성 소재 농협창업농지원센터에서 이성희 농협중앙회장과 김학용 국회의원(경기 안성시)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농협청년농부사관학교 7기 입교식을 개최했다. 농협청년농부사관학교는 만 39세 이하 창농희망자를 대상으로 하는 6개월 과정의 귀농장기교육과정으로 2018년 1기를 시작으로 2021년까지 6개 기수 364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으며, 졸업생중 50%에 달하는 187명이 실제 귀농 및 영농정착에 성공하여 농업·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교육생은 연간 2개 기수에 각 50명씩 모집하며, 서류평가와 심층면접 및 필기시험을 통해 창농과 교육이수에 대한 의지가 높은 청년들을 선발하여 우리 농업·농촌을 이끌어 갈 핵심인재로 육성하고 있다. 올해 교육과정은 총 4단계로 실습위주로 구성되었으며, ▶(온라인교육) 농업·농촌, 농협의 이해 ▶(농업기초교육) 작물재배 실습, 스마트팜 수경재배 및 환경제어 ▶(농가현장인턴) 희망작물 실습농가 파견 ▶(비즈니스 플랜) 사업계획서 작성 및 창농 준비, 드론 및 농기계 자격증 취득 지원 등 736시간의 커리큘럼이 편성되어 있다. 또한, 졸업생 사후관리를 위해 관계기관과 연계하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진)은 지난 3일 전국 160여개 지방농촌진흥기관 및 대학을 대상으로 ‘2021년도 농업기계 시험평가 연보’를 배포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보에는 농진원이 2021년도에 실시한 농업기계 시험평가 실적과 시험평가 총평, 검정관련 규정 개정 내용, 종합검정·안전검정 적합 농업기계 성적 요약 및 시험평가 제도 개선 내용 등이 수록되어 있다. 농진원에서는 2021년 농업기계 검정사업으로 △종합검정 285건, △안전검정 229건, △국제규범검정 18건, △기술지도검정 107건, △성능시험 759건, △변경검정 181건, △사후검정 226건, △안전장치부착사후조사 252건 등 총 2,057건의 검정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농업기계 안전·품질 유지를 위한 사후검정은 `20년(111건) 대비 103.6% 증가한 226건을 수행하여 사업의 공적기능을 강화하였고, 양산을 목표로 개발 중인 농업기계에 대한 성능시험 또한 `20년(315건) 대비 140.9% 증가한 759건을 제공하는 등 농업기계의 안정적 보급을 위하여 사업 기능을 집중했다. 농기계검정은 안전한 농산업 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자율주행 농기계에 대한 검정관